2003-06-30 13:52

Inside News

美유나이티드항공
인천-샌프란시스코 직항로 개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사이를 매일 운항하는 직항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자사의 807호 항공편이 매일 정오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다음달 오후 4시40분 인천에 도착하며 반대 항로에서는 808호 항공편이 매일 오후 1시45분 인천을 떠나 같은 날 오전8시20분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이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은 보잉 777기로 퍼스트클래스 10석을 비롯해 비즈니스클래스 49석과 이코노미클래스 216석이 마련돼 있으며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승무원들을 배치하고 한국어로 더빙된 영화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유나이티드는 밝혔다.
유나이티드의 존 타그 부사장은 “한국을 드나드는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이번 직항로 개설은 스타 얼라이언스의 새 회원사인 아시아나항공과의 관계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시행

건설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영종도 및 인근도서 지역주민 차량과 경차, 택시, 빈차에 한해 감면·시행키로 했다.(※현재, 공항종사자 승용차와 공항노선 및 통근버스는 2005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통행료를 감면중)
건설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사회간접자본시설에대한민간투자법」에 의거,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건설·운영중인 사업인 만큼 통행료 감면은 수익자 부담 원칙과 정부의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나, 지역주민의 경우 타 지역과 다른 도서지역 등의 특수성을 감안한 것이며 경차는 정부의 경차 장려정책과 유료도로법령 개정내용을 반영하고 택시의 경우 그간 빈차 운행시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아 왔으나 금년 4월부터 면제제도의 폐지로 인해 승차거부, 공항진입 거부 등 택시서비스 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내용으로는 ① 지역주민 차량의 경우 수도권 고속도로 통행료 수준으로 조정하여 서울은 6,400원→3,300원, 인천은 3,100원→1,600원으로 48.4% 감면 적용하게 된다(※대상지역: 영종도, 용유도, 무의도, 장봉도, 신도, 시도, 모도)
② 경차는 현행 승용차 요금의 80%로 책정됐던 통행료를 50%로 낮추게 된다.(※서울: 5,100원 → 3,200원, 인천 : 2,500원 → 1,600원)
③ 택시는 우선 1년간에 한해 공항에서 서울, 인천지역으로 나가는 빈차에 한해 통행료가 면제된다.(※면제 금액: 공항→서울 6,400원, 공항→인천 3,100원)
통행료 감면은 경차와 택시 빈차의 경우 6월 20일(금) 00:00부터 시행되며, 지역주민에 대하여는 감면대상 차량 및 적용범위, 감면방법 등에 대한 세부 시행방안을 6월말까지 마련하고, 통행료 징수 시스템 등을 보완하여 이르면 7월 하순경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통행료 감면 조치에 따라 약 18,000여명에 이르는 영종도 및 인근 도서 지역주민들이 통행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경차이용자의 통행료부담 완화와 경차 활성화는 물론, 그동안 택시 빈차에 대한 통행료 징수로 인해 제기되어 왔던 민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5월 IT 수출 16.3% 늘어
15개월 연속 증가세

지난 5월 한달 동안 정보기술(IT) 제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늘어난 43억 달러에 11억2000만 달러 무역흑자를 이루면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보통신부가 잠정 집계한 5월 IT 수출·입 실적(통관기준)을 보면, 지난 5월 IT 수출액은 전체 산업 수출액 147억9000만 달러 가운데 29%를 차지, 전체 산업 무역수지 흑자 12억7000만 달러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최근 3개월 동안의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1월 이후 평균 증가율인 20.7%를 계속 밑돌고 있어 주요 수출 대상국의 중증호흡기증후군(SARS) 확산, 화물연대 파업 등의 여파가 IT수출에도 직·간접으로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수출이 는 것은 노트북(32.2%), 모니터(11.8%), 이동전화단말기(11.3%), 반도체(10.0%) 등 주요 수출 주력 품목들이 꾸준히 잘 팔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이동전화단말기 등 통신기기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1% 늘어난 12억50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평균 수출증가율 32.9%에 못 미치는 것으로 통신기기 수출의 60% 넘게 차지하는 이동전화단말기가 제대로 수출되지 못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홍콩포함) 수출은 ‘사스'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6%나 줄었다.
이동전화단말기의 중국 수출액은 지난 2001년 6월 이후 올 3월까지 계속 세 자리수 증가율을 보여왔다.
PC 등 정보기기는 데스크탑 PC(89.6%)와 CRT모니터(76.7%)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는데도 노트북 PC(32.2%)과 LCD모니터(26.3%)가 잘 팔리면서 전체적으로는 3.7% 늘어난 8억6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LCD모니터는 주요 업체가 가격을 내리면서 수요가 이어져 7개월만에 최고 증가세를 보였다.
방송기기는 위성방송수신기 수출이 늘면서(125.2%)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218.1% 늘어난 2억 달러어치를 수출했는데, 이는 지난 2000년 9월 이후 32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내렸지만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6% 늘어난 19억9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주요 수출 대상 나라별로는 미국과 대만이 각각 8억2000만 달러(7.2%)와 2억2000만 달러(13.1%) 줄었으며, 유럽연합(EU)(5억3000만 달러, 1.1%), 중국(7억2000만 달러, 66.0%), 홍콩(5억2000만 달러, 36.0%), 일본(4억1000만 달러, 23.0%) 등은 늘었다.
특히 미국 다음으로 큰 수출시장인 중국은 다른 국가보다는 여전히 증가세가 높았지만 그 정도는 상당히 둔화(66%증가)돼 지난해 1월 이후 평균 수출증가율인 107%에 훨씬 못 미치면서 11개월만에 최저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EU는 경기회복이 지연돼 수출 실적도 따라서 저조했다.
정통부는 사스 확산이 진정되고 선진국이 적극적으로 경기 진작정책을 펴면서 하반기 이후 세계경제가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 IT수출 여건도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 항공요금 이중가격제 연내 폐지
해외투자확대 기대

그 동안 외국인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베트남의 이중가격제 문제가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해소될 전망이다.
베트남 국영 영자신문 베트남 뉴스는 지난 6월 11일 정부가격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국내 항공소비를 촉진하고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내국인과 외국인 승객들에 대해 다르게 적용해 온 항공료 체계를 연말까지 폐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정부가격위원회가 추진 중인 하노이-호치민노선 편도 항공료는 외국인 승객의 경우 현행보다 30만동(20달러) 가량 싼 150만동(100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뉴스는 또 현재 내국인과 외국인 간 최고 15%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전기료의 이중가격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놓고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국가위원회는 전기료 일원화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전기법 개정안 통과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련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내국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외국기업의 광고료 역시 일원화하기 위한 가격 가이드라인을 준비중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베트남의 계획투자부(MPI)는 이중가격제 폐지가 단기적으로는 국가수입 감소를 초래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수요 확대 및 외국인투자유치 확대 등 이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5월부터 그동안 외국선사들로부터 불만의 대상이 되어온 항만이용료 이중가격제를 폐지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전화요금 이중가격제 폐지 방침에 따라 지난 4월 국제전화요금을 20% 이상 대폭 인하한데 이어 다시 추가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클린 코리아” 캠페인
지난 6월 12일 선포식 가져

“우리 모두 깨끗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어요"
정보통신부가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시민단체·기관 등과 함께 6월 한달 동안 펼칠 ‘e-클린 코리아' 캠페인 선포식이 지난 6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열렸다.
정통부는 해킹·음란물 유통 등 인터넷 역기능을 효과적으로 막으려면 정부·이용자·사업자 등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과 갖고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를 정보통신 윤리 확립 첫 해로 선포하고 범국가적 캠페인을 준비해 왔다.
이번 캠페인에는 국무조정실·교육부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안전한 온라인을위한 민간 네트워크' 등 시민단체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한국정보문화진흥원, 언론기관, 종교단체, 정보통신사업자 등이 참여했다.
캠페인 출범을 알리는 선포식은 정보통신윤리 홍보대사로 임명된 김병찬 KBS 아나운서와 인기그룹 NRG, 가수 신지 씨가 캠페인 헌장을 낭독한 뒤 행사장 주변 광장에서 가두캠페인을 펼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서는 홍보대사 사인회도 열렸다.
캠페인 기간 동안 홍보대사가 출연하는 TV 공익광고가 집중 방영되었고, 불건전정보신고대회, 시민단체와 함께 하는 주말 가두캠페인, 학술행사, 가정에서 지켜야할 ‘e-클린 홈' 운동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정통부는 앞으로도 이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자리잡도록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망법 개정 토론회
한국전산원 대강당에서 열려

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망을 보호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관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6월 11일 서울 중구 무교동 한국전산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다음은 주요 발표 내용.
◇국가·사회 부문별 정보보호 수준제고 방안(박영우 박사·한국정보보호진흥원) = 부문별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주요 인터넷사업자(ISP)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포탈사업자 등 다중 이용사업자에게 안전기준을 부과하고, 이를 제대로 지키도록 안전기준 점검을 함께 해야 한다.
정보화 사업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정보보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정보화사업 기획과 정보시스템 구축 단계부터 정보보호 요소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사전평가를 제도화해야 한다. 또 개인이용자의 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사업자(ISP)가 적극적으로 이용자 보호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것이 미흡해 정보통신망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되면 접속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방안(권헌영 박사·한국전산원) = 지난 ‘1.25 인터넷 침해사고'는 종전 사이버공격과 달리 네트워크 자체를 공격해 급속히 전체 인터넷망에 장애를 일으킨 새로운 형태이므로 이를 효과적으로 막으려면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를 설치, 조기 예·경보 체제를 갖춰야 한다.
인터넷 침해사고 피해를 줄이고 재발을 막기 위해 침해사고 신고체계를 확립하고, 원인을 분석할 관련자료를 보존·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사이버범죄의 미수행위 처벌 등 사이버범죄 처벌도 확대해야 한다.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의 개인정보 관리책임 강화 (강달천 박사·한국정보보호진흥원) =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려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개인정보 유출·변조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관리적 기준을 마련,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개인정보 관리 수탁자에 대한 책임규정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
개인정보침해와 불법스팸 관련 고충처리 기능을 강화하고, 다국적기업의 내부간 정보 이동으로 일어나는 개인정보 국외이전에 관한 엄격한 법적 보호규정도 필요하다.

정보화 기반구축 지원 대상
6개 조합 선정 총 27억투입예정

중소기업청(廳長: 柳昌茂)은 결속력 있는 동종 중소기업간 전자거래 활성화,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하는 조합 정보화 기반구축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6개 조합(연합회)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선정된 조합은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원사 : 3,857사), 한국출판협동조합(687사),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578사), 한국 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457사),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152사), 한국김치·절임 식품공업협동조합(152사) 등 6개 조합 컨소시엄으로 중소기업청은 각 조합 컨소시엄 당 최고 4.5억원 범위 내에서 총 사업비의 80%까지 시스템 개발비와 교육비를 지원하게 되며 시스템 구축(6∼12월) 후에는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이 주기적인 운영점검과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여 타 업종 정보화 기반구축의 벤치마킹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2001년에는 전선조합, 소방기구조합, 기계연합회 등 3개 조합, 지난해에는 조명조합, 장류조합, 염색연합회, 공예연합회, 철망조합 등 5개 조합을 대상으로 정보화 기반구축이 이루어졌었다.
현재 완료된 이들 8개 조합의 운영실적(전자상거래)은 총 1,749건에 630억원으로 나타나고 있는 등 운영이 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금년 선정된 조합은 신청 접수된 13개 조합에 대하여 1차 서류심사, 학계·연구소 등 전문가 7인의 2차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3차 추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되었다. 평가기준으로 매칭펀드 비율, 설문조사 여부 등 형식적요건과 함께 업종적합성, 기술능력, 운영계획, 교육능력 등을 중점으로 평가하였다고 평가위원회는 밝혔다.

6개 조합 컨소시엄의 정보화 기반구축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S공동구·판매, 잉여·불용자재 거래, 단체수의 계약 배정 및 입찰관리 시스템, 전자결재 등이 가능한 e-Marketplace 구축
?S시장·산업·기술·수출입 정보, 회원사 및 회원사의 제품·부품 DB구축, 전자카탈로그 구축 등의 업종별 특화 포탈 사이트 구축
?S조합, 회원사간 Intranet 및 Extranet 구축, E-Mail 마케팅 시스템, 조합 ERP 시스템 구축 등 협업적 커뮤니티 시스템 구축
?S조합 회원사 1,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마인드 제고, 전자상거래 추진전략, 시스템 활용 등을 방문교육 중심으로 지원
금번 사업은 결속력이 강한 조합 및 회원사간 정보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전자거래 활성화 등 정보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 및 비용절감은 물론 투명성 확보를 유도하여 조합과 회원사의 정보화 마인드 제고에 기여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정보격차를 줄이는데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푸트한자, 기내 인터넷
국제선 전 노선 확대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는 지난 1월부터 시험운영해온 항공기 내 무선 인터넷 이용 제도가 성공한 것으로 판단, 내년 1월부터 이를 모든 대륙 간 노선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항공사 보잉 자회사 개발, 루프트한자가 지난 1월 프랑크푸르트와 미 워싱턴 간 노선에 시험 채택한 `플라이넷' 시스템은 승객이 랩톱 컴퓨터나 기내에서 빌린 컴퓨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항공기의 무선 인터넷 시스템에서 발사되는 전파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상의 인터넷 운영업체에 연결된다.
루프트한자는 기내 인터넷 이용요금을 30~35달러로 책정할 계획이라면서 마일리지 보너스로 요금을 지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03년도 중소기업 생산정보화사업
지원대상 중소기업 132개사 선정

중소기업 생산현장에 정보화를 접목하여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03년도 중소기업 생산정보화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중소기업청(廳長 : 柳昌茂청장)은 생산현장의 정보화사업 지원대상으로 (주)영진금형 등 132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6월 13일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청기업 총 254개사를 대상으로 현장평가(30%)와 기술평가(70%)를 거쳐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업당 총 소요비용의 50%한도(최고 5천만원 이내)에서 정보시스템 개발비를 지원하여 생산현장(공장)에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설비와 컴퓨터간을 연계하여 컴퓨터를 통해 생산설비를 제어·지시,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실질적인 원가절감과 생산성 제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생산정보화 사업(『e-Manufacturing』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02년에 최초 도입한 정보시스템 외부감리제도를 중소기업분야에 정착시키기 위하여 “생산정보시스템 표준 감리템플릿"을 개발하여 '03년부터 본격 적용하며 '03년에는 사업개시전 외부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수요자(중소기업)와 공급자(IT업체)간 의견을 사전 협의·조정하는 사전진단제도를 도입한다.
'02년도 『중소기업 생산정보화 사업』에 참여한 1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원기업의 89%가 생산정보시스템에 대한 활용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특히 생산정보시스템 도입에 따라 서류작업시간 감소(38.8%), 고객만족도 개선(31.0%), 수요예측정확도향상(30%), 불량품 감소(19.4%) 등 평균 27%의 업무능률 향상 성과가 나타났으며 실시간 정보처리기능, 생산공정 최적화, 업무수행능력개선 등 정성적인 성과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여객수송
연말께 2000년 수준 회복

미국의 보잉사는 지난 6월 15일, 올 연말께 항공여객 수송규모가 2000년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보잉사 민항기사업 책임자 앨런 머랠리는 이날 `파리 에어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항공여객 수송이 올 연말께 2000년도 수준으로 회복되리라는 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전망 속에 항공사들이 신규 여객기 발주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발주 취소나 연기를 이야기하는 항공사는 이제 없으며 항공수요가 늘어나고 항공기 가격이 오르기 전 신규 발주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잉이 올해 280대, 내년에는 275∼300대의 항공기를 각각 납품하고 2005년부터는 납품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잉의 지난해 수주물량은 251대로 최고치였던 2000년도의 600대에 비해 격감했다. 보잉은 올들어 39대의 민항기를 수주, 라이벌인 에어버스의 156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에어버스의 올해 납품목표는 300대다.
보잉사의 최고경영자(CEO) 필립 콘디트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여행수요 침체가 아시아의 항공기 발주에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보잉 주가가 지난 3월 이후 30%나 상승, 이 기간 스탠더드 & 푸어스(S&P) 500지수 상승률 18%를 크게 웃돌자 향후 추이를 낙관하는 모습이다.
보잉사의 1/4분기중 항공기 판매액은 57억달러로 작년동기보다 31% 줄었지만 규모가 더 큰 방위·우주사업부문의 매출은 18% 증가한 62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미 항공수송협회(ATA)에 따르면 지난해 유료승객 운항마일수로 측정되는 미 항공사 여객수송량은 2000년보다 7.7% 감소했다.
현재 여객기 신규발주에 관심을 보이는 항공사는 카타르 항공, 에미리츠, 루프트한자, SAS, 에어 캐나다, 오스트리아 항공 등이다. 이중 카타르 항공은 에어버스나 보잉으로부터 46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30대의 여객기를 구입할 계획이다.
또 중동에서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에미리츠 항공사는 120억달러 규모인 55대의 항공기 발주계획을 곧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혁명코리아
중소기업 e컨설팅 지원

서울(주관기관: 연세대학교), 경기(주관기관: 대진대학교), 인천(주관기관: 인하대학교) 3개 지원에 3개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전략, BPR, SCM 전략에 관한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목적은 정보화지원역량을 갖춘 대학, 유관기관, IT컨설팅업체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e-컨설팅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정보화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며, 프로젝트 수행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동안 진행된다.
지원지역 및 대상은 지역내 소재 중소기업(유흥, 향락업, 숙박, 음식점 등 부적합 업종영위 기업은 제외, 종업원수 10인미만 중소기업은 정보화경영원에서 지원타당성 사전검토)이다.
컨설팅의 지원내용은 정보화 추진전략, 정보화 구축자문, 정보화 활용 컨설팅이다.
지원조건으로는 총 소요비용의 80%범위 내에서 지원(업체당 정부지원한도)한다.
신청기간은 2003년 6월 ∼ 2003년 12월까지이다.

·문의사항: ㈜물류혁명코리아 박현태 전임 02-785-4447, kcia98@logisroad.com, http://www.logisroad.com

지방 중소기업 정보화격차 해소
중기청, 정보화기반 구축지원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지방중소기업의 정보화격차(Digital Divide)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10개 중소기업밀집지역을 정보화촉진지역으로 지정하여 초고속통신망 등 정보화인프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식정보화 사회의 급진전으로 각 분야별 정보화기반 구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어, 아파트 중심의 가정에서는 초고속통신망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산업현장에서는 생산기반시설로서 초고속통신망 시설부족으로 정보화촉진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청의 정보화촉진지역 지정사업은 지방산업단지, 농공단지, 아파트형공장, 업종군집지역 등 중소기업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초고속통신망, 사내네트워크 등 정보화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대구 염색산업단지, 충남금산 금성·복수농공단지 등 9개 지역을 정보화촉진지역으로 지정하여 입주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중소기업 밀집지역이 정보화촉진지역으로 지정되면 밀집지역 관리주체(지방산업단지공단, 농공단지협의회 등)와 입주 중소기업간의 내부정보망 및 초고속통신망 구축을 위한 소요비용 전액을 정부가 지원한다.
동 사업에 참여하여 정보화인프라를 지원 받고자 하는 밀집지역 관리주체(지방산업단지, 농공단지 등)는 신청서류를 갖추어 '03. 6. 16(월) ~ 7. 4(금)까지 소재지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에 사업참여를 신청·접수하여야 한다.(문의: 042-481-4403)

※ 신청·접수에 필요한 사업신청서 및 관련서식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www.kimi.or.kr) →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세계 ERP 매출액 9% 감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조사결과

지난해 기업들의 보수적인 IT(정보기술) 투자에따라 전세계 전사적자원관리(ERP) 매출액이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19일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ERP 신규 매출액은 모두 50억달러로 전년의 55억달러에 비해 9% 줄었다.
가트너의 차드 에쉰저 수석애널리스트는 “과거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경험의 영향으로 기업들은 저렴한 제품을 찾으려는 구매 태도의 변화에 따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세계 경기 침체를 고려하면 시장은 개선되고 있다"며 “유로화 강세도 더 심각한 침체가 우려됐던 ERP시장을 지탱하는데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별로는 SAP가 시장점유율 25.1%로 1위를 고수했으며 2, 3위인 오라클과 피플소프트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7.0%, 6.5%로 전년대비 0.9%포인트, 1.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4, 5위를 기록한 SAGE (5.4%)와 MS비즈니스솔루션스(4.9%)는 각각 전년보다 0.9%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다.

부처 기능조정 본격화...
통상은 어디로

산업자원부가 기능조정에 본격 착수하면서 현재 외교통상부가 맡고 있는 통상 조직의 향방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또 정보통신부와 중복 소지가 있는 정보기술(IT)산업 업무도 향후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4일,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산자부는 지난달 30일 정부 기능 재조정을 총괄하는 청와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 행정혁신 및 기능조정의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국민과 기업, 언론인 등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산자부는 정부혁신위 설명에서 현재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맡고 있는 통상교섭업무와 관련, 전문성이 필요한 품목 통상 분야의 경우 주무부처의 몫으로 돌려야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현재 외교부가 가진 대외 통상교섭권을 공산품은 산자부로, 농업은 농림부로, 금융은 재경부로 각각 넘기는 방안이다.
산자부는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이 내용을 포함시켜 ▲현 체제를 유지하는 방안 ▲미 무역대표부(USTR)처럼 독립된 통상협상 부처를 만드는 안 ▲주무부처가 담당하되 조정업무는 청와대가 맡는 안 등에서 골라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부와 관련된 정보기술(IT)산업 및 전자상거래, 과학기술부와 겹치는 기술 연구개발(R&D) 업무 등의 기능조정방안도 설문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국민의 정부 때도 논란이 됐던 산업 관련 부처의 통합론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 현재 국내기업의 해외투자 업무는 재경부에서, 외국기업의 투자유치 업무는 산자부에서 담당하는 분담체계를 일원화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도 들어가 있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 지난 5월 25일에는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 원장과 경제단체 상근 부회장, 산자부 전직 차관 등을 초청해 행정혁신 워크숍을 열어 통상 등 기능조정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들은 바 있다.
산자부는 설문조사 결과와 부내외 의견을 반영해 이달 15일까지 기능조정에 대한 세부안을 정부혁신위에 제출할 방침이다

정보화지원사업 3차 정책과제 확정
236억 7,600만원 지원키로

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26일 올해 정보화지원사업 3차 정책과제로 ’국회 의정활동서류제출 전자화사업 등 5개 사업을 확정하고, 이들 사업에 모두 236억7,6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국회 의정활동 서류제출 전자화 사업’(국회 사무처) ▲‘G2B시스템 고도화'(조달청) ▲‘인사정책지원시스템 확산'(중앙인사위원회) ▲‘사이버해양수산 민원처리시스템 구축'(해양수산부) ▲‘국가 노동시장정보 통합제공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노동부) 등이다.
이들 과제는 7월에 사업자가 선정되는 대로 주관 기관별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문의 : 정보화기획실 정보화지원과 조해근 서기관 (750-1231, hkcho@mic.go.kr)

제3차 민관 IT산업 해외진출추진위

제3차 민관 IT산업 해외진출추진위 정보통신부는 중소 정보기술(IT) 기업의 수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수출입은행·수출입보험공사가 지원하는 수출자금과 보험을 더욱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또 IT 투자전문조합 관련 규정을 개정, 자금 운용기간과 투자비율 제한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통부는 지난 6월 26일, 서울 광화문 청사 회의실에서 ‘제 3차 민·관 합동 IT산업 해외진출 추진위원회'를 열어 올 상반기 IT산업 수출실적을 점검하고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밝혔다.
김재철 무역협회장과 진대제 정통부 장관이 함께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정부·업계·수출금융기관·연구기관·관련 협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 장관은 “세계 경기 침체와 이라크 전쟁, 사스(SARS) 발생, 북한 핵문제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국내 IT 기업은 지난 해보다 18.6% 늘어난 207억 달러 수출, 61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수출목표액 550억 달러와 무역수지 흑자 200억 달러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장관은 그러나 “이를 이루려면 이동전화 단말기와 반도체, TFT-LCD 수출이 미국과 중국에 몰려 있는 현실을 깨고 수출 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하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먼저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에 개설된 ‘IT업종별 해외마케팅 포럼'을 활성화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또 ‘IT종합수출정보시스템'을 구축, 오는 하반기부터 중소기업에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무역 관련 법령·세제·관행 등에 관한 자문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핵심 정보기술이 해외에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업에 기술 유출 방지 지침서를 제작·보급하고 공청회를 거쳐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정보가 모자라고 자체 브랜드 가치가 취약하기 때문에 대기업과 해외마케팅 채널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대기업은 판매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등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 수출입은행에서 운용하는 수출지원 기금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이용 방법과 절차를 널리 홍보해 줄 것과 초기사업 발굴·심사단계부터 IT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IT수출기업 기술사업성 평가를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수출자금 대출기간과 계약금액이 확정되지 않는 솔루션과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무형의 IT 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맞춤형 금융상품이 개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이밖에 해외투자 목적으로 조성된 IT전문투자조합기금을 크게 늘리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국내 IT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관련 기관끼리 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의 : 국제협력관실 IT해외진출지원팀 최상규 사무관 (750-1451, choisk@mi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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