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7 17:41

조달단계부터 환경 친화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 절실

반품만을 담당하는 집중반품센터 도입등 검토돼야



최근들어 환경물류에 대한 인식확산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기업의 환경친화적인 물류시스템 운영이 갈수록 요망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박석하 로지스파크닷컴 대표운영위원(상지대 산업공학과 겸임교수)이 최근 발표한 “환경 친화적인 물류시스템 실태조사 연구”내용을 긴급입수, 게재한다.


1992년 6월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열린 「환경과 개발을 위한 유엔회의」에서 채택한 리오선언은 인간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이 논의돼야 하며, 인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향유하여야 한다고 그 첫 번째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환경지속지수(ESI=Environmental Sustainability Index)는 142개 국가중 최하위권인 136위에 그쳐 한국의 환경이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문제에 대응하여 물류가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은 자원절약, 환경보존, 재활용, 친환경대체재, 안전한 폐기 등으로 구매와 조달, 운송 창고업을 포함하는 넓은 영역의 물류와 공급사슬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경물류는 물류과정에서 자원 절약, 물품의 재활용을 촉진시키고 친환경 대체재를 사용하고, 원료를 보호하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자원의 순환시스템의 정립과 재활용이 불가능한 제품, 생산 부산물과 포장재 등의 환경친화적 처리에 이바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시키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연합의 페가전지침은 지난 2월 13일 EU관보를 통해 정식공고된 폐가전지침에 따르면 오는 2007년 1월부터EU에 판매되는 거의 모든 가전제품은 역내외산을 불문하고 제조.수출업자는 재생?재사용?리사이클링 비율과 무료수거 의무를 준수해야한다.(예, 대형가전?자판기 재생: 중량 80%이상, 재사용. 리사이클링: 중량 75%이상, 소형가전?조명기기?전기전자공구 재생:중량70이상 재사용.리사이클링: 중량50%이상 등)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품의 생산자에게 폐기물의 회수와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는 등 사회적인 요구는 환경 친화적인 물류시스템 과 Reverse logistics System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즉, 자원절약. 재활용촉진법 시행령에는 - 폐기물 부담금 대상을 플라스틱 원료인 합성수지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한정하고, -텔레비젼,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등의 신제품을 판매할 경우 반드시 구 제품을 무상으로 회수하며, - 유리용기를 사용하는 주류, 청량음료의 제품값에 빈 용기 보증금을 포함시키도록 함)
2002년 6월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 협의회(이하“쓰시협”이라 부른다)에서 전국 17개 지방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경로를 조사한 결과 품목별로 유통되는 경로가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지자체 선별장에서 재생업체까지 평균 3 ~ 4곳을 거치며 플리스틱과 페트는 5~6곳을 거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환경물류에 대한 인식확산이 요구되고 있으며 기업의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에 대한 재활용, 폐기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Supply Cain 상의 Reverse logistics System 구축이 요구되고 있는 이유이다.
국내 기업의 환경친화적인 물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2002년 일본 ‘경제 산업성 상무정보 정책국 유통정책과’에서 제시한 ‘환경조화형 로지스틱스 체크리스트‘의 총 135항목중에서 공해방지와 기업의 추진시스템 등 (환경보고서,ISO14000) 관련항목을 제외한 81항목을 선정하여, 업체 및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구매자재관리협회의 산업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실태를 연구하고자 한다.
조사는 총 200개사의 설문 중 작성상의 오류나 신뢰성을 고려하여 154개사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도출한 대안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비즈니스 환경과 관리방안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환경과 관련한 사회적 인식, 정부의 규제 등에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으며 조달단계부터 환경 친화적인 물류 시스템의 구축, 배출 제로화를 실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즉, 환경에 대한 대응 관점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기회를 창출하고 경쟁의 원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성되어야 한다.
둘째, 지역별 반품센터 설정과 이의 유기적 연결을 위한 방안 과 시스템의 아웃소싱 전략이 고려되어야 한다.
기업과 부서간을 연결하는 SCM 상에서 리버스 로지스틱스 정보시스템의 효과적인 구축을 통해 내부고객과 소매점의 불평, 반환율, 복구율, 재고회전율 등의 정보가 측정되고 관리되어야 한다. 반품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분배센터와 달리 반품만을 담당하는 집중반품센터의 도입이나 대안으로 기존화물터미널의 활용가능성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폐기물 유통단계도 forward 유통만큼의 단계를 거치게 되므로 제 3자물류 개념과 같이 아웃소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듯이 리버스 로지스틱스에서도 적극적 활용이 요구된다. 폐기 유통단계의 볼륨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정합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반품 전용 파레, 컨테이너 또는 공용 용기의 표준화를 실시하여 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O아야 한다.
셋째, 적정평가시스템이 필요하다
기업물류비 계산 준칙을 환경개념이 들어가도록 보완 하든가, 환경회계를 적절하게 보완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설문조사결과를 분석하면 크게 4가지 대안의 유도가 가능해진다.
첫째, 배출 제로화 목표설정을 통한 리버스물류의 최소화
제품의 개발단계부터 재활용 시스템을 가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폐기물 배출 제로화 목표수립을 통하여 공장뿐만 아니라 유통단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는 개개의 프로세스에서 배출 제로화를 달성하면 전 프로세스도 배출 제로가 되기 때문이다.
둘째, 친환경적인 조달물류를 위한 공급업체 관리
조달단계부터 환경 친화적인 부품구입기준을 제정하여 , 활용하는 원류관리가 필요하다.
셋째, 폐기물의 효율적 이동을 위한 용구개발과 정보 시스템 구축
재활용품과 폐기물 이동을 효율화하기 위하여 운송단위의 표준화, 파레트와 컨테이너 등 일관운송도구의 개발 과 운송차량과의 정합성이 요구되며 환적 거점과 처리점의 정보화가 요구된다. 쓰시협조사에 의하면 재활용품의 처리현황에서 품목별 출고단가가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upply Chain에서 리버스로지스틱스 정보시스템 구축이 요구되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넷째, 적정평가 시스템이 요구된다.
기업환경에 따라서 환경회계를 기준으로 물류 평가요소를 산출하는 방법 과 기업물류비 계산준칙의 보완을 통하여 활동을 기준으로 한 환경 친화적인 로지스틱스 시스템의 구축을 유도한다. 일본의 경우 물류업체에서도 연간단위로 환경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환경분야에서, 환경회계에서는 필요한 이유를 5가지 들고 있는 데 ①환경회계는 환경경영의 성과를 더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하여 필요하고,②환경경영과관련된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하여 도입하여야 하며,③환경경영의 공시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며, ④위험관리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⑤그린라운드 등의 무역장벽에 대비하기 위하여 도입하는 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매년 환경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당사에서는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정책적으로 해결해야 될 부문과 업계, 기업자체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문을 정리하여 9월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환경 포장재 관련 통계자료를 예로 들어보면, 포장은 환경 측면이 가장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분야이다. 환경포장은 포장의 고유한 목적과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포장재료를 보다 적게 사용하여 재생/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친환경성을 확보하는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정 헌배, 1997) 포장이 환경과 관련된 문제에는 자원 낭비, 포장재료의 낮은 순환율, 쓰레기 발생 등이 주요 쟁점이 된다. 과대포장 등 포장을 경량화(31.2%)을 실시하는 비율은 30%를 상회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포장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제품 제조 및 기술에서 포장기술로 눈을 돌려야 하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
부하를 감소하는 소재사용 측면을 보면, 실시중인 업체가 10%를 넘고 있지 않고 있어서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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