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8 15:55
Business Logistics Part Inside News
인터넷쇼핑몰업계
전자상거래 특허권 분쟁
인터넷 쇼핑몰 한솔CS클럽 운영업체인 한솔CSN이 작년 말 취득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BM) 특허에 대해 경쟁업체들이 최근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지난달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이숍, 인터파크 등 9개 인터넷 쇼핑몰 업체는 지난 2월 26일 공동 명의로 특허심판원에 한솔CSN의 ‘인터넷을 통한 상품판매 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BM 특허’에 대한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효심판 청구에는 롯데닷컴, Hmall, SK디투디, 우리홈쇼핑, 농수산쇼핑, 다음, 예스24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체들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한솔측은 “특허침해 업체에 대한 경고장 발송 등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특허무효 심판청구의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통상 1~2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돼 전자상거래 BM 특허를 둘러싼 업계의 분쟁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한솔CSN은 지난 99년 9월 전자상거래 업체가 특정 인터넷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상품을 공급해 판매하는 16개 사업방식에 대한 특허를 신청, 지난해 12월초 특허권을 인정받았다.
뉴욕타임스
온라인 거래 판매세 부과 마땅
미국의 많은 주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소매거래 때 판매세를 부과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6일자 사설을 통해 주장했다.
이 신문은 온라인이 사실상의 역외거래소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사설을 통해 온라인거래 때 판매세를 면제해 주는 것이 주정부의 세수에도 차질을 빚게 할 뿐만 아니라 형평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매장을 갖고 있는 소매업체들은 모두 판매세를 소비자들로부터 거둬 해당 자치단체에 내고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월마트나 타깃 등 일부 대형매장을 갖고 있는 소매업체들의 온라인사업 부문은 소비자들에게 판매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강조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주정부가 다른 주의 소매업체들에 대해 판매세를 거둬들일 것을 요구하기에 앞서 판매 세제를 단순화·합리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의 소매업체들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각기 다른 세제를 운용하고 있어 각 단체가 요구하는 세금을 소비자들에게 부과하는데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온라인을 면세지역으로 남겨두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현대홈쇼핑
두산 '종가집김치'와 제휴
현대홈쇼핑(대표 강태인, www.Hmall.com)은 지난달 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두산식품BG(대표 박성흠)와 ‘현대홈쇼핑 전용김치 개발과 판매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종가집김치로 포장김치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두산과 제휴를 맺고 이달말부터 홈쇼핑 전용 PB(자체상표)김치인 현대특선김치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자부 기술표준원
국가표준 홈페이지 구축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 홈페이지(www.standard.go.kr) 구축을 완료하고 10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만5천여종의 한국산업규격(KS)과 1만8천여종의 국제표준은 물론 각종 기술장벽(TBT) 정보에 대한 실시간 검색이 가능해졌다. 또 KS의 제, 개정 신청과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고 최대 1년까지 걸리는 KS 제, 개정업무의 진행상황도 바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전자상거래 피해
의류 가장 많아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9월 국제 전자상거래 피해구제활동을 시작한 이후 올 2월까지 156건의 피해 상담이 접수됐으며, 이 중 해외 유명 브랜드가 많은 의류·가방류 관련 피해가 특히 많았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품목별 접수 건수는 ‘의류’가 23.7%로 가장 많았고, 가방ㆍ구두류(12.8%), 컴퓨터 및 부품, 레저ㆍ스포츠용품(각각 9.6%), 성인사이트, 도서ㆍCDㆍ음반류(각각8.3%)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유형은 물품 미인도(35.2%)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광고ㆍ주문과 다른 상품 인도(15.4%), 사용하지 않은 요금 청구(10.9%), 물품 하자(7.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상담사례 156건 중 피해구제가 신청된 62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당 평균 거래금액은 36만1천원이었고, 피해접수에서 피해구제 완료까지 소요된 기간은 평균 25.7일이었다. 국제 전자상거래시 결제수단은 신용카드(90%)가 가장 많았다.
소보원은 “국제 전자상거래를 할 때는 사업자 잠적, 사이트 폐쇄 등 피해발생에 대비해 가능하면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주문서. 결제 내역 등 주요 서류는 출력해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e-비즈니스 성공하려면 경쟁력 접근필요
e-비즈니스를 통해 매출과 이윤을 내고 실질적인 성공을 거두려면 기존 사업과의 연계, 최고경영자(CEO)의 강력한 의지, 수익모델 개발 및 풍부한 콘텐츠 확보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1일 ‘디지털 전환과 e-비즈니스 성공전략’ 보고서에서 “e-비즈니스는 새로운 개념이 아닌 기존 비즈니스의 연속이며, 항상 경쟁력향상 측면에서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보고서는 국내 e-비즈니스의 경우 네트워크 시스템은 어느 정도 구축돼 있으나 활용이 미흡하고 경쟁력 향상과는 거리가 있으며 현재 도입, 확산, 조정, 성숙ㆍ통합 등 4단계 발전과정 가운데 확산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e-비즈니스 성공기업들은 기존의 오프라인 기반을 충분히 활용하는 전략을 채택한 반면 이를 무시하고 별도의 물류, 구매망 등을 구축한 기업이 결국 실패했다며 e-비즈니스가 성공하려면 기존 사업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명확한 목표 없이 e-비즈니스를 추진하면 예전 업무를 단순히 온라인상에 옮겨 놓는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어 효과를 내기 힘들다면서 e-비즈니스 추진에 앞서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e-비즈니스는 기존 사업에 비해 불확실성이 높아 CEO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직접 나서야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e-비즈니스 초창기에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수익창출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한계에 부딪혔으며, 풍부한 콘텐츠가 확보돼야 잠재고객인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HP
신한은행 e-CRM 구축 완료
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 co.kr)는 신한은행(은행장 이인호, www.shinhan.com)이 인터넷 고객을 위한 고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착수한 온라인 고객관계관리(e-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은행 업무를 위한 온라인 채널 이용과 인터넷 뱅킹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구축된 eCRM을 통해 신한은행은 개별고객의 접속 선호도와 개인정보를 통합, 분석하여 고객성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들은 전담 금융 컨설턴트를 온라인에서 만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신한은행을 비롯해 국민은행, 전북은행, 대구은행 등의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금융권 SI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한국HP는 HP 컨설팅의 프로젝트 진행 방법론을 적용해 유연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eCRM솔루션을 구축 완료했다. 이번 신한은행의 eCRM에는 HP의 미드레인지 유닉스 서버인 rp7410과 포젠의 “POXEN eCRM” 솔루션이 적용되었다.
이번에 구축된 신한은행의 eCRM시스템은 싱글 로그온 시스템(Single Log On System, SLO)을 활용해 은행, 카드, 복권, 머니메일 등 각종 정보로의 접근이 용이해졌다. 사이트내의 검색기능 추가와 추가 정보에 대한 이메일서비스를 강화했으며, 가장 빈번하게 이용되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도 향상시키는 등 편리성과 안정성이 한층 높아졌다.
신한은행 신사업추진부 이병도 부장은 “이번 CRM 구축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접점에서 발생되는 고객의 의문이나 불만에 대해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에게 응답하므로서 고객의 만족도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프로젝에서 HP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들에 대한 뛰어난 관리 능력과 통합능력을 보여주었다”라고 밝혔다.
한국HP의 최준근 사장은 “컨설팅 및 SI, 서비스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HP는 신한은행의 성공적인 eCRM 구축을 계기로 금융권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한국HP는 금융권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좋은 레퍼런스 확보와 함께 우수한 컨설턴트 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무역상사
중소기업 수출대행 나선다
산업자원부는 국내 유력 인터넷 무역알선산업체(e-마켓플레이스) 중 이씨플라자(주), EC21(주), 티페이지글로벌(주) 등 3개 업체를 ‘e-무역상사’로 선정했다.
이들 업체들은 전자무역중개사업 2년이상 영위, 무역전문인력 3인이상 보유 그리고 자본금과 연매출액 각 10억 이상 등으로 수출기업의 무역대행서비스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e-무역상사란 기존 무역 e-마켓플레이스가 바이어발굴 등 무역계약 이전까지의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전자무역 제반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거래알선/상담/계약 및 계약 후 사후관리까지 무역업무 전반을 대행해 주는 인터넷 무역상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e-무역상사들은 금년도 e-Trade 기업화 사업의 참여업체로서 오는 4월부터 150여개의 중소 수출 유망기업의 수출업무를 전면 지원하게 된다.
수혜대상 중소기업들은 e-무역상사로부터 전자무역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무역전반에 걸친 토탈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결과적으로 전자무역에 친숙한 e-Trade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는 기존 오프라인 종합상사의 중소기업에 대한 역할이 축소되고 최근 수출이 다소 주춤거리는 가운데 전자무역을 활용한 e-무역상사의 수출지원이 중소기업 수출역량을 극대화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자원부는 향후 이같은 중소수출유망기업 e-Trade 기업화 사업의 확대(2005년까지 1천개)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촉진과 전자무역 활용기반 확산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e-무역상사를 대외무역법상 전자무역중개기관으로 지정, 검토하는 등 중소기업 인터넷 수출의 핵심지원기관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소보원
전자상거래 안전확보 방안 시급
전자상거래 안전 확보를 위해 사업자의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가입 의무화, 후불제 확대 등 소비자보호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인터넷 쇼핑몰 사기 등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가 잇따 라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달 18일 소보원 강당에서 ‘인터넷 쇼핑몰 거래안전 확보방안 공청회’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통신판매사업자의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가입 의무화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품배송 및 대금결제 과정에서 약속 불이행에 의한 사고를 막기 위해 제3자가 관리하는 계좌에 거래대금을 입출금해 관리하는 ‘에스크로(Escrow) 서비스’ 도입 ▲소비자가 먼저 상품을 배송 받은 후 대금을 지불하는 후불제 도입 확대 등이 전자상거래 안전확보 방안으로 제시됐다.
소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103.5% 늘어난 1만760건이었고, 인터넷 쇼핑몰 관련 피해유형은 `물품의 미인도 및 인도 지연'이 가장 많았다.
소보원은 “무점포, 비대면, 선불제 등 전자상거래의 특성을 악용한 전자상거래 사기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방지를 위한 보호 장치가 빨리 마련돼야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솔CSN
제지물류 마케팅 강화
물류 대행업체인 한솔CSN은 내년부터 시작될 제지 무관세 시대에 대비해 물류합리화와 원가절감 등을 통한 적극적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지업체들이 생산한 종이 제품의 보관 및 배송 공동화를 확대하고 펄프, 폐지, 화학제품 등 제품원료의 공동 물류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또 지난해 도입한 지능형 국제물류관리시스템 서비스를 보완해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한솔CSN 윤종철 상무는 “제지업체들이 한솔CSN의 물류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5% 이상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원자재 공동구매 및 물류 공동화를 통해 배송납기 준수와 재고관리가 전문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서비스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NET
M2M글로벌과 물류B2B사업 관련 MOU체결
산업자원부에서 시행 중인 물류업종 B2B 시범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신동오/www.ktnet.co.kr)은 지난달 20일 B2B마켓플레이스인 엠투엠글로벌(주)(대표 이충화/www.m2mglobal. co.kr)과 물류B2B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KTNET에 따르면 이번 MOU교환을 통해 현재 물류B2B 컨소시엄에서 개발 중인 ‘e택배중계시스템'과 40여개의 쇼핑몰의 운영대행을 하고 있는 엠투엠글로벌의 ‘쇼핑몰시스템'간의 연동을 통해 △배송정보 통합조회시스템 구축 △쇼핑몰(공급업체 포함)을 위한 Back-Office 기능의 ASP서비스 제공 △ 엠투엠글로벌 회원사 대상의 택배예약 중계서비스 제공 △ e-VMI(Vender Management Inventory 가상재고관리시스템) 개발 및 보급 부문에서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년 7월부터 시작되는 3차년도 사업부터는 현재 진행 중인 29개 B2B 시범업종과 물류 연계시스템 구축사업으로 확대 협력하기로 하였다.
금년 6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지난 1월부터 개발 작업을 추진해 온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이 시스템이 개통 될 경우 현재 중소 쇼핑몰들이 택배회사들과 개별적으로 연계해야 하는 불편함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자사 쇼핑몰 구매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고객만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물류B2B시범사업에는 대한통운, 한진, 현대택배, 아주택배 등 국내 주요 17개 물류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 인프라사업의 취지에 맞게 향후 참여기업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 MRO
MRO 구매대행 사업 호조세
기업소모성자재(MRO) 전문 e-마켓플레이스인 LG MRO(대표 이견 www.lgmro.co.kr)가 최근 한국코카콜라보틀링와 동양제과로부터 잇따라 구매 대행 업무를 수주한 데 이어 GM대우의 간판류 경쟁입찰에서도 설치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의 MRO 구매대행업무를 위해 여주·광주·양산·군포·독산동(서울) 등 5개 공장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가격협의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LG MRO는 오는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앞으로는 5개 공장과 차량기지 등에도 MRO 구매대행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LG MRO 측은 거래규모는 연간 80억~9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MRO는 동양제과와 서울 본사(용산) 및 물류센터와 익산·청주공장에 이르는 MRO부문 토털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네트
공구업종 B2B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이네트(대표 박규헌 www.enet.co.kr)가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업종별 B2B 시범사업 가운데 공구업종의 B2B 마켓 플레이스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이날 이네트는 공구업종 B2B 시범사업 추진업체인 툴앤툴스(대표 성박일)와 B2B 거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및 전략적 제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네트는 공구업체간 카탈로그 구매 및 협상거래, 장기구매계약 관리 등이 포함된 백 오피스 기능 등이 구현되는 B2B e-마켓플레이스 개발에 착수, 툴앤툴스는 B2B e-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게 된다.
中企 생산정보화사업
업무능률 향상 큰 효과
국내 중소기업 생산공정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지난해 도입된 `생산정보화사업’이 업무능률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생산정보화사업'에 참여한 1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사업으로 도입한 생산정보시스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89%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생산정보시스템 도입에 따라 서류작업시간은 평균 38.8% 줄어들고 불량품은 19.4% 감소한 반면 수요예측정확도는 30% 향상됐으며 고객만족도도 31.0%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들은 생산정보화 추진과정에서 전담인력 부족(32.7%), 업무표준화 미비(29.5%), 임직원의 정보화마인드 부족(10.3%)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추가시스템 구축 지원(26.6%), 사후관리 지원(23.8%), 자금·세제지원(14.8%)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기청은 올해 생산정보화사업에 지난해보다 19.6% 증가한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30여개 중소기업을 공장혁신형(Inno-Manufacturing) 중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마린디지털
온라인 통해 조선기자재 대량 수출
조선산업 전문 e-마켓플레이스 업체인 마린디지털(대표 김태년 www.marinedigital.com)은 최근 부일산업과 코스모에서 생산된 대량의 조선기자재를 40피트 콘테이너 16개에 선적해 이집트로 수출(약 40만달러)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날 마린디지털 김태년 사장은 “중국 등 온라인을 통한 거래물량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물량은 조선기자재 단일물량으로는 온오프라인 통틀어 가장 많은 것"이라며 “오프라인 거래비용을 최소화해 제품 원가에 반영, 유럽의 경쟁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이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마린디지털은 지난해 10억원 정도의 순수매출실적을 거뒀다"면서 “지난 1월에 이어 이달에도 중고 선박을 수출할 것으로 보이는 등 온라인 거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4월에 설립된 마린디지털은 설립이후 세계 조선·해운 고객 16만여명을 확보한 데 이어 선박수주에서부터 중고선박 매매(3000여척 매매물건 등록), 중고 중장비를 비롯한 조선 중고장비 매매 및 조선기자재 수출에 주력하는 회사다.
산자부
청정생산 환경경영 프로그램 도입
지난달 25일 산자부는 대기업이 공급기업과 함께 청정생산과 환경경영 도입 프로그램을 제시할 경우 정부가 사업비 중 일부(50∼75%)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10개 이상의 협력기업으로 이들에게는 연간 5억원 가량의 진단지도, 기술보급, 환경경영컨설팅 비용 등이 지원된다. 산업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1차적으로 중소기업의 청정생산 및 환경경영 능력배양을 주된목표로 하고 있으나 대기업은 부품업체의 환경경영 능력을 제고하여 양질의 환경 친화적인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고 정부는 개별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지원보다 대기업을 중간관리자로 두어 지원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유럽시장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한국 부품업체에 높은 수준의 환경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EU는 전기·전자제품폐기지침(WEEE) 및 전자제품에 대한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을 발효(2003년 2월)하여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제품을 대상으로 80%이상 재활용하도록 의무화하고 EU에서 판매·유통되는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대하여 2006년 7월부터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을 사용하는 제품은 시장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 WEEE : Waste Ele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 RoHS : Restriction on the use of Certain Harzadous Substances
또한,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업체인 핀란드 노키아사는 국내 주요 부품업체에 대해 제품에 대한 환경정보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 소니사는 지난해부터 전세계적으로 ‘그린 구매시스템'을 강화하면서 부품 공급업체에 대해 카드뮴이나 납 등 유해물질을 소니가 정한 자체 농도 기준 이하로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소니의 경우 2001년 11월 네덜란드를 통해 유럽에 수출하려던 플레이스테이션 150여만대가 환경 문제로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하고 전량 반품된 사례가 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환경경영 체제 도입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
고 있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할 경우 중소기업의 환경경영 도입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IDC
BPO 시장 전망보고서 이슈
IT분야 시장조사분석 및 컨설팅 업체인 한국IDC는 지난달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시장 전망】자료를 통해 “아웃소싱 시장 규모 자체가 증가하는 가운데 BPO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비즈니스 동인으로서의 인식이 강화되면서 BPO 시장이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HR(인력개발) 이나 구매 및 조달(Procurement) 부문은 상대적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BPO 영역으로 현재 시장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향후 시장 성장률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물류 및 마케팅 부문은 전혀 새로운 BPO 영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플리케이션 기술, 경쟁 압력, 세계화 등과 같은 요인이 새로운 시장 동인으로 대두되면서 이들 영역에서의 BPO 시장의 고성장에 대한 전망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업무 기능에 대한 BPO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단독의 서비스 항목으로서 제공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고객사들이 보다 종합적이고 통합된 BPO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는 게 한국IDC 관계자의 말이다.
즉, 이전에 물류 BPO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서도 창고, 운송, 화물 발송 등과 같이 특정 서비스 항목에 국한하여 개별적인 계약이 체결되었지만, 이제 고객은 거래하는 아웃소싱 서비스 업체의 수를 줄이는 대신 세분화된 기능 항목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말이다.
BPO 업체는 관리, 고객관리, 재무, 인사, 물류, 생산, 마케팅, 영업, 설비 운용 및 관리 등의 여러 업무 영역에 걸쳐 다양한 세부 항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BPO 서비스란 이러한 특정 비즈니스 프로세스 또는 기능 영역에 대한 아웃소싱을 의미하며 제공되는 서비스의 전략적인 비즈니스적 가치와 고객 만족도로 그 성과가 평가된다.
이러한 BPO의 특성은 IT 아웃소싱이나 프로세스 아웃소싱 (Process Outsourcing)이 단지 서비스의 정확성, 적시성(timeliness), 정보시스템의 운영 성과 등에 의해 평가된다는 점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시에 대개의 BPO 서비스 계약에는 프로세싱 서비스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제2대 우정사업본부장
정통부 구영보 위원 유력
제2대 우정사업본부장에 구영보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사실상 내정단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우정사업본부장 공모 지원자 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류심사와 면접, 실기시험에서 구 상임위원이 최고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구 상임위원은 중앙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 중 제2대 우정사업본부장에 임명될 것이 확실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 상임위원은 행시 19회로 정통부 공보관, 체신금융국장, 국제협력관, 정보통신지원국장,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장, 충청체신청장,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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