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8 15:54

Logistics Automation Part Inside News

현대상선
자재 물류시스템 대폭 개선

현대상선은 국내 항만에 기항하는 자사 선박에 자재 등을 보급하는 물류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고 지난달 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자사 선박이 국내 항만에 기항할 경우 각종 선용품이나 선박 부품 등을 제작업체별로 보급해 기항 선박들이 여러가지 불편을 겪어왔다.
현대상선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선박용 자재를 선박이 기항하기 전에 부산 용당 내륙물류기지 보세창고에 납품하고, 동시에 해당 물품 목록을 자재 입출입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선박 입항시 일괄 보급토록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물류시스템 개선으로 자재 보급 비용이 연간 5억8천만원에서 8천만으로 대폭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유통업계 첫 금탑산업훈장

㈜신세계가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납세자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3일 오전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3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갖고 구학서 ㈜신세계 대표이사에 윤리경영의 선도기업으로 투명경영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또 정우택 삼성물산 대표이사와 선우영석 한솔제지 대표이사에게 은탑산훈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납세자 263명과 세정협조자 66명, 유공공무원 187명, 우수관서 8개 기관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특히 연예인 오연수씨와 최재원씨는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윤다훈(본명 남광우)씨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김진표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공평과세로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세제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제한 뒤,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물류관리사 자격시험
8월 24일 시행

건설교통부는 제 7회 물류관리사 자격시험을 오는 8월 24일 서울과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치른다고 지난달 2일 밝혔다.
시험은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보관하역론, 물류관련법규 등 4과목이며 5지 선택형을 원칙으로 기입형이 출제될 수 있다.
원서접수기간, 시험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건교부 홈페이지(www. moct.go.kr) 또는 한국물류협회 홈페이지(www.kola.or.kr)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10월 17일 관보 및 건교부 홈페이를 통해 발표한다.
볼보트럭
양산에 원스톱 고객지원센터 개설

볼보트럭코리아는 최근 경남 양산에 차량구입은 물론, 정비 및 부품 구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고객지원센터인 부산사업소를 개설했다고 지난달 3일 밝혔다.
볼보트럭은 부산사업소에 야간에도 애프터서비스 기동반을 운영, 24시간 고객지원 체제를 유지하고 휴게실과 샤워실, 수면실,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 차량 정비를 위해 기다리는 시간에 운전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 포항, 광주 등 전국에 15개의 전문 정비공장을 갖추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는 앞으로 이같은 첨단 고객지원센터를 확대함으로써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무역물류
도로 정체ㆍ이용부담금이 애로

수출입 물류업계가 국내에서 겪고 있는 최대 애로사항은 도로이용부담금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도로정체현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154개 수출입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수송의 운송수단은 도로 92.8%, 연안 해송 3.9%, 철도0.6%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도로운송의 애로점은 43.5%가 통행료와 컨테이너세 등 도로이용 부담금을 꼽았고 32.5%는 도로정체에 따른 제때 수송의 어려움을 들었다.
특히 주관식 조사에서는 30%가 수도권 및 부산지역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한 가운데, 한남-서울톨게이트 구간과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산진입구간(남해-부산, 대구-부산) 등이 상습정체구간으로 지적됐다.
또 남동, 반월, 시화, 평택 등 수도권 공단 주변의 병목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도로정체가 심한 고속도로로는 경부선(51.9%), 경인선(7.1%) 등을 들었고 정체가 심한 구간은 수도권, 대도시 진입구간(43.5%), 분기점, 톨게이트(16.9%), 항만ㆍ공항 연결구간(15.6%) 등의 순으로 꼽았다.
통행료가 불합리한 도로로는 절반 이상이 인천공항(36.4%)과 경부선(27.2%)을 들었고 철도와 연안해송에서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해외수송에서 72%를 차지하는 해운분야의 애로로는 터미널비와 서류발급비 등 부대비용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 32.4%로 가장 많았고 비싼 해운운임(27.9%),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통관절차(11.7%) 등도 업계의 부담이 되고 있었다.
해상운임의 최대문제는 57.1%가 기본운임이 과다하고 자주 인상한다는 점을 들었고, 운임이 불합리한 항로로는 북미항로(25.3%), 구주항로(11.7%), 중동항로(10.4%), 한일항로(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항공운송의 경우 66.9%가 비싼 운임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산자부는 “수도권과 대구·부산지역에 전체 차량과 인구의 60%가 몰려 있지만 이들 지역의 도로는 전체의 30%에 불과해 수출입 물류에 애로가 되고 있다"면서 “특히 차량증가율이 도로증가율을 상회하면서 교통란이 심화되고 있어 문제”라고 말했다.

(주)한진
2002년 자사 택배사업 실적 분석 내놓아

지난달 3일 한진은 2002년도 택배사업 실적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전체 매출 1,594억원 중 기업고객 부문 988억원, 개인고객 부문 606억원으로 각각 62%와 3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고객 부문 매출 중 매출기준 상위 20위 기업고객이 일으킨 매출은 690억원으로 전체 기업고객 매출의 70% 차지했다. 이와 비슷하게 2001년도에는 상위 20위 기업고객 매출이 전체 기업고객 매출의 65%를 점유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에 관해 “향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전체 기업고객 매출 중 상위 20위 기업고객 매출이 8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예상은 무엇보다 택배사의 주 기업고객이라 할 수 있는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의 물량증가에 기인하고 있다. 한진 측도 역시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통신판매, 다단계회사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유통회사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이들 기업의 매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진은 국내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온라인쇼핑몰 ‘LG25’의 물량에 의해 택배사 중에서도 단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LG25 이외에 SK디투디, 앨트웰, 롯데닷컴 등도 상위 20위 주요 기업고객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철의 실크로드’ 건설 계획
사업 난항

러시아 시베리아와 한반도 철도를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 건설 계획이 중단 상태라고 도쿄신문이 베이징(北京)의 북한-러시아 외교 소식통을 인용, 지난달 3일 보도했다. 북한 국내의 철도 구동 방식과 운행 목적 등을 둘러싸고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철도 연결은 지난 2001년 김정일 국방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의, 현재 러시아 등의 지원을 받아 남북간에 분단된 동해선과 경의선 복구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최근 전력 부족 등을 이유로 철도 구동 방식을 현재의 전력에서 디젤로 바꿀 것을 러시아에 제의했으나 러시아측은 “기술적인 후퇴이며 문제도 많다”고 반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지난해 9~10월 우선 경의선 정비를 위해 전문가 조사단을 파견했으나 북한은 경의선보다 한국 관광객을 새로 유치할 수 있는 동해선을 우선 정비할 것으로 요청, 러시아측이 작년말 동해선에 전문가를 다시 파견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이밖에 북한과 러시아는 철도궤도를 선로간의 폭이 넓은 광궤(廣軌)로 한다는 방침이나 한국측은 “광궤 연결은 무리”라며 난색을 표명해 조정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국표준협회컨설팅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사업 예정

한국표준협회컨설팅이 내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컨설팅을 실시한다.
동 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경영일반 분야의 경영컨설팅 사업으로, 지난달 14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접수하며, 이번달 중순 대상 업체를 선정하여 본격적인 컨설팅에 들어간다.
경영컨설팅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관할 지방중소기업청(담당부서:기술지원과)을 통해 팩스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시 우대지원 대상기업의 경우 관련 서류를 첨부하면 업체 선정시 우선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총 컨설팅 비용 및 구체적인 컨설팅 과제 등은 중소기업과 컨설팅사 간에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대상업체는 총 비용의 40%를 부담하게 된다.
또한 컨설팅 완료 후에는 운영위의 평가에 따라 우수 컨설팅사를 선정하게 된다.

이사철 운송업체
불법행위 집중단속

건설교통부는 이사철을 맞아 5월말까지 화물운송업체의 부당운임 징수, 무등록업체의 영업행위, 약관 미준수, 허위 과장광고 등을 시·군·구청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한다고 지난달 5일 밝혔다.
건교부는 시·군·구와 지역 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협회 등에 이사화물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해 불편사항을 처리하도록 하고 이삿짐의 훼손, 분실 등에 따른 분쟁은 한국소비자보호원이나 시·도 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협회 등을 통해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지난해 상반기 이사화물운송업체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1천445건을 적발해 등록취소 66곳, 사업정지 1곳, 과징금 및 과태료 90곳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국토연구원
인구분산시 수송에너지 26% 절감

국토공간과 인구를 현재의 서울 중심 일극(一極)체제에서 지방분산형 다극 체제로 효율적으로 분산하면 교통수송 부문에서 에너지를 26.3%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새 정부가 행정수도 이전 등 지방분권화 정책을 강력하게 펴기로 한 가운데 발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토연구원 김선희 연구위원 등이 지난달 5일 내놓은 ‘에너지절약적 국토공간 구조분석연구-인구 분산에 의한 수송에너지 절감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및 부산권 인구를 나머지 대전, 광주, 대구, 마창진(마산, 창원, 진주)권으로 적절하게 분산할 경우 지역간 교통유발량을 26.3%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분석 대상인 전국 77개 도시를 현재 추진중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해제 작업과 더불어 광역 계획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수도권, 대전권, 대구권, 광주권, 마창진권, 부산권 등 6개 광역권으로 나눠 1인당 도로 부문 수송에너지 소비량, 권역별 도시화율, 인구밀도, 도시분산도 등을 변수로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즉 인구를 수도권에서 16.7%, 부산권에서 5.1% 줄이는 대신 대전권 31.5%, 광주권 28.2%, 대구권 23.3%, 마창진권 34.2 도로 부문 교통수단별 통행량)에서 465만5천트립으로 26.3% 감소한다는 것.
반면 수도권 인구의 30%를 다른 권역으로 골고루 분산했을 때는 교통량이 501만6천트립으로 18.3% 줄어드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일본도 9개 권역으로 나눠 같은 연구를 실시한 결과, 18.8%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추산됐다"며 “우리나라의 효과가 큰 것은 그만큼 수도권에 인구가 훨씬 밀집해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에너지 절약적 국토구조를 위한 전략으로 권역별 자족도시 육성 등 지역간 균형 개발과 국가 중추기능의 적절한 분산, 토지이용 및 교통정책의 통합 등을 제안했다.

여객운송사ㆍ터미널관리자
간담회 가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4일 인천청 관내 국제여객운송사업자 및 내항여객운송사업자와 여객터미널 관리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본관 3층 중회의실에서 환경안전과장의 주재로 열린 동 간담회에선 위동항운유한공사 등 인천청 관내 7개 국제여객운송사업자와 8개 내항여객운송사업자 그리고 여객터미널관리자인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 및 인천항부두관리공사 등 총 20여명이 참석해 안전한 여객운송과 여객터미널의 안전성 제고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했다.
이 간담회에서 환경안전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안전하게 여객운송사업과 여객터미널을 운영해 온 관계자 여러분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아울러 안전문제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전제하고 지난 2월 대구지하철 방화사건과 잇달아 발생한 지하철사건을 계기로 국제 및 내항여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여객선의 안전성과 여객터미널 시설 운영의 안전성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환경안전과장은 이번달 중에 국제여객선에 대한 특별점검실시와 아울러 국제여객선 종사자(선원)에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임을 공지하고 선체, 기관, 소화, 구명설비 등 하드웨어부분에 대한 안전성 못지않게 각종설비의 사용법에 대한 친숙도 제고를 위해 자체 교육훈련을 실시하도록 주문했다. 인천청은 동 간담회를 통해 여객선과 여객터미널에서의 자체 안전점검과 교육, 훈련을 실시해 대구참사와 유사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서울시
재래시장 유통 벤처 지원

서울시는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시장내 빈 점포를 임차해 유통벤처를 창업할 경우, 임대료 및 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지난달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IT환경 활용사업 등을 하고자 하는 20∼39세의 창업희망자로 서울시 거주 1년 이상에 모든 세금에 대해 연체하지 않은 시민이다.
지원사항은 점포 임대료 지원의 경우 시, 자치구에서 80%를, 창업자가 20%를 부담하며 점포시설의 개, 보수비는 시와 자치구가 분담해 전액 지원한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사업실적 등을 평가해 1년간 연장이 가능하고 창업 및 운영에 따른 경영컨설팅도 지원된다.
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자치구에서 일정 자격 조건을 갖춘 입주 희망자를 추천받아 10평 안팎의 점포 3곳을 모두 3억9천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빈 점포 지원 사례와 관련, 일본 도쿄도(東京都)도 유통업을 창업하려는 젊은이에게 상가 내 공점포의 임대료와 시설 정비비를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있다.
국내 유통벤처 사례로는 강남구 대치동의 속칭 ‘총각네 가게'가 꼽히는데 지난 97년 대졸 청년 5명이 약5평의 채소가게로 시작, 현재 종업원 12명에 하루평균 고객 1천여명 등 강남 일대에서 가장 장사가 잘되는 농, 수산물가게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앞에는 컴퓨터, 뒤에는 농, 수산물 샘플들을 갖다놓고 장사하는 모습 같은 것이 일종의 유통벤처 사업"이라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 재개발 등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동북아 R&D 허브’ 준비단 발족

대전시와 대덕밸리 벤처연합회가 대덕밸리를 ‘동북아 R&D 허브’로 만들기 위한 준비단(테스크포스팀)을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벤처연합회는 지난달 7~8일 대덕대학 정곡관 4층에서 대덕밸리를 동북아 R&D 허브로 만들기 위한 워크숍을 열고 이 준비단을 정식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대덕연구단지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가해 미리 준비된 시책자료를 바탕으로 토론을 거쳐 `대덕밸리에 동북아 R&D허브 구축을 위한 제안서'를 도출해 낼 예정이다.
대덕밸리 벤처연합회는 또 대덕밸리를 동북아 R&D허브로 만들기 위한 위한 차별화된 시책 개발 방향을 지속적으로 정립하고 관련 전문가로 별도의 협의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CJ GLS
옥천 묘목 축제 전담 택배사로 선정

내달 식목일(4월5일)을 앞두고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충청북도 옥천군 묘목축제에서 CJ GLS가 전담 택배사로 선정됐다.
CJ GLS는 이에 3월1일부터 4월말까지 두 달여 동안 묘목택배를 실시한다.
옥천군에서 유통되는 묘목 중 일반 화물차로 배달되는 중량물을 제외한 전 물량을 배송하는 것으로, 축제 기간 중 전체 물량을 1만건 가량으로 잡고 있다.
한편 옥천군에서 판매되는 묘목은 국내 묘목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CJ GLS측은 “택배로 배달 가능한 묘목은 크기가 1미터 미만이고 무게가 20kg를 넘지 않아야 한다”며, “시들거나 잎이 떨어져서 쉽게 질 수 있는 꽃이나 화분은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역시 포장의 경우에도 묘목의 뿌리를 천이나 비닐로 잘 감싼 뒤 포대에 넣어 묶는 것이 안전하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택배 가격은 일반 택배 이용료와 동일하다.
옥천군은 한편 묘목을 지역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일반 화물차를 이용해 업체별로 제각기 유통되던 관행을 버리고, 묘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담 택배사를 선정하고 묘목의 규격을 통일할 계획이며 각 묘목에 업체명을 표기해 브랜드를 육성할 방침이다.

서울~대전 간 경부고속철도
올 12월 개통

최근 경부고속철도의 개통과 관련 내년 4월 서울~부산 전국간이 동시에 개통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건설교통부는 이러한 방안은 검토된 바 없다며 해명하고 나섰다.
전 구간 개통에 대한 언급은 연합뉴스 지난달 9일자 보도에 따른 것으로, 그 내용은 “올해 12월 개통할 예정이던 경부고속철도 서울~대전 구간 개통일을 미뤄, 나머지 구간과 함께 내년 4월에 서울~부산 전구간을 동시 개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밝힌 것.
이러한 보도에 대해 건교부 고속철도건설기획단은 “현재 1단계 사업은 2월말 기준으로 공정 93.4%를 달성하는 등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10월부터는 종합시운전을 시행하고 올해 12월에는 서울~대전 구간을 예정대로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평산업단지 활성화위해
다양한 시책 추진

국가ㆍ지방산업단지 가운데 32%로 전국 최하위의 분양률에 머물고 있는 강원도 동해시 북평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이 추진된다.
지난달 7일 강원도와 동해시,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93년부터 분양된 북평산업단지 324만㎡의 분양촉진을 위해 10만4천㎡는 중소기업 등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국민임대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또 산업자원부와 협의해 3만702㎡는 중소기업임대전용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임대료 감면과 지자체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분양가를 10%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입주업체 경영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명을 초과해 신규로 고용하는 지역주민 1인당 월 50만원까지 1회에 한해 지원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소요되는 비용의 30∼40%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북평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대(對) 러시아, 대 북한, 대 일본 무역중심지’라는 새로운 역할에 걸맞게 ‘동해수출산업단지’로 명칭까지 바꾸기로 했다.
이와함께 북평산업단지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와 동해시, 관련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범도민적인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 관세자유지역(동해항), 자유무역지역(북평단지), 경제특구(동해항, 북평산업단지) 지정 문제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 개성공단 조성 추진 등 주변의 입지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어 북평산업단지를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 및 전초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DHL코리아
김포 물류센터 오픈

국제특송 전문기업 DHL코리아(대표 배광우, www.dhl.co.kr)는 지난달 10일 세계적인 IT 기업 한국국HP와 계약을 맺고 3월부터 HP의 부품 물류 대행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DHL은 김포공항 공단 내에 약 1,200평 규모의 HP 전용 물류 창고를 마련했으며, 지난달 12일 DHL코리아 배광우 대표와 한국HP 한정훈 부사장 등 양 사의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물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장한 김포 물류 센터는 HP의 부품을 창고에 보관하면서 HP 고객(사)이 파손 부품의 수리, 교환을 요청할 때마다 24시간 365일 신속한 수거 및 배송을 담당한다. 또한, 부품에 대한 보관과 운송, 재고 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 그리고 정밀한 부품 보관에 적합한 바이브레이션 센서, 자동 바코드기 등 최첨단 IT 자동화 시설을 갖춘 한편, HP와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통해 물류 업무 진행을 공유한다.
DHL 마케팅팀 관계자는 “물류 부문을 물류 전문회사에서 대행하는 종합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물류 업무의 최적화로 비용 절감 효과를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지금까지는 선진 외국 기업들에서 주도적으로 물류 대행을 실시하였으나, 차츰 국내 기업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등 성장 속도가 빠르고 시장 규모도 매우 크다.”설명했다. 또한 “DHL은 이러한 종합 물류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미 2년 전부터 물류센터/창고 및 IT솔루션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HP 이외에도 이미 1~2년 전부터 썬마이크로 시스템즈, 현대모비스, KLA Tencor, 필립 메디컬 시스템즈 등 세계 유수의 기업에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온 DHL은 이번 김포 물류센터의 개장을 계기로, 앞으로도 최적화된 맞춤 물류 서비스로 종합 물류 회사로서 DHL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물류비 인상에 적극 대처 움직임

산자부는 최근 이라크 사태 및 원유가 인상 등으로 수출이 악화 되고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물류업계가 해운/항공 유가할증료, 인천공항 고속도 통행료 등 각종 물류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지난달 12일 수출입물류개선협의회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건교부 해양부 등 관계부처 및 관련단체, 업계에 수출업계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협조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을 살펴보면, 우선 해운 및 항공화물 유가할증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자부는 선사들에게 급격한 유가할증료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운임 변동시 선하주간 실질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선사는 미주항로 $40, 구주항로 $15 인상, 호주항로 $50, 한중항로 $20 신규도입을 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화물에 대한 유가할증료에 대해서는 새로운 할증료의 신설보다는 현행 운임의 할인폭 조정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건교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국적항공사는 kg당 5~20 센트의 유가할증료 신규도입을 건교부에 건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문제에 대해서 산자부는 현 수준에서 동결하거나 인상시기를 연기하도록 건교부와 협의하기로 했으며, 신공항하이웨이는 대형자동차의 통행료를 13,500 → 14,100 원으로 4.44% 인상하는 안을 건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GLS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서 PPL 실시

CJ GLS(대표 박대용 www.cjgls. com)은 지난해 한맥영화사에서 제작하는 정치 풍자 코미디 영화인 ‘대한민국헌법 제1조'에 자사 8톤 차량 4대(400만원 상당)를 지원하는 PPL(Product Placement)을 실시했다.
이 차량은 영화의 주인공 중의 하나인 오만복의 이동 선거 캠프로 사용되었으며 영화상에서 오만복이 선거 캠프장으로 이동하는 장면에서 대형 차량 4대가 고속도로에서 동시에 운행하는 장면을 촬영하였으며 이때 새로 바뀐 CJ GLS의 CI가 상당부분 노출됐다.
CJ GLS는 지난해 11월부터 새롭게 바뀐 CI를 차량에 도색하기 시작하여 올 1월에 전 차량에 도색을 완료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소비자 및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영화에 PPL 참여를 결정했다.
CJ GLS 홍보팀 한 관계자는 “PPL의 특성상 영화가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면 새로 바뀐 CI도 추가적인 비용투입 없이 많은 고객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광고 방법”이라고 말하고 “특히 이번 영화는 19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영화라서 CJ GLS의 전략적인 타겟인 기업고객에 집중된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주인공 예지원이 영화촬영을 위해 국회 담장을 넘었다가 국회 경비의 제지로 다시 국회 담장을 넘어 나오는 해프닝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PPL이란 영화사가 광고료를 받고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사용하는 자동차, 의류, 가방, 신발 등에 특정회사의 상품을 소품으로 사용하여 광고효과를 얻게 하는 것으로 영화의 현실감과 브랜드의 리얼리티를 살려내게 한다.

동북아경제자유구역
하반기 지정

국정과제인 동북아경제자유구역이 하반기 지정돼 운영에 들어간다.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13일 미리 배포된 경제단체장 초청 리셉션 인사말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경제자유구역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선 물류인프라 확충에 주력하면서 기업, 금융거점을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장개혁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하되 성실한 대다수 기업들이 감내할 수 있는 속도로 진행하겠다"며 “시장친화적인 방식의 개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제와 관련해서는 “넓은 세원-낮은 세율'체제를 구축, 전체적인 세제의 틀 안에서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기관투자가의 역할이 미흡해 증시불안정을 초래하는 요인이 돼왔다"며 “기관투자가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경기안정을 위해 재정의 조기집행과 투자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위해 상반기 재정집행규모를 2조5천억원 확대하고 재정조기집행의 장애요인을 서둘러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인들이 전향적인 자세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도와주길 바라며 은행,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은 정부가 개발하는 손실보장형 주식상품 매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모비스
대단위 모듈공장, 물류단지 착공

현대모비스가 충남 아산에 모듈공장 및 물류센터 등 국내 최대규모의 대단위 종합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또 지난해 다임러 크라이슬러에 이어 올해에는 벤츠에 모듈 공급을 시작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현대자동차의 유럽공장 설립 시 동반 진출해 현지에 모듈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13일 충남 아산에서 박정인 회장과 한규환 사장, 강희복 아산시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단위 모듈공장, 물류단지 설립 기공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총 700여억원이 투입돼 내년 7월에 완공되는 이 종합단지(대지 6만여평, 건평 2만5천여평)는 국내 자동차부품 종합물류단지로는 최대규모로 첨단 모듈공장 1개동과 내수 및 수출 물류센터 4개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모듈공장은 섀시모듈과 운전석모듈, 프런트엔드 모듈을 각각 연산 30만대 규모로 생산, 10㎞ 정도 떨어진 현대차[05380] 아산공장에서 생산하는 NF(EF쏘나타 후속모델) 차종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의 울산공장, 기아차화성공장에 이어 현대차 아산공장 인근에도 첨단모듈 공장을 설립함에 따라 섀시모듈 연산 235만대, 운전석모듈 215만대, 프런트 엔드모듈 60만대의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현대, 기아차에 모든 운전석 및 섀시 모델을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현대, 기아차 뿐 아니라 해외 글로벌 완성차업체로부터 모듈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 모듈 부분에서 수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다임러 크라이슬러에 모듈(스티어링 칼럼) 공급을 일부 해온데 이어 오는 7월 부품업체 20여곳과 함께 처음으로 벤츠 초청으로 독일에서 전시회를 갖고 벤츠에도 올해안으로 모듈 수출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아산 종합단지를 첨단 모듈부품 생산과 국내외 순정품 공급의 전초기지로 육성, 신속한 부품공급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모듈 수출대상도 해외 글로벌 업체로 점차 확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북아 R&D 허브 T/F팀장
백종태회장 선임

‘대덕밸리를 동북아 R&D 허브로 만들기 위한 태스크 포스(T/F)팀’ 팀장에 백종태(47) 대덕밸리벤처연합회장이 선임됐다.
‘대덕밸리 동북아 R&D 허브 구축 T/F팀'은 지난달 14일 대덕밸리벤처연합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팀장에 백 회장을 선임했다.
태스크 포스팀은 앞으로 대덕밸리를 동북아의 연구·개발(R&D) 허브로 만들기 위해 타당한 논리를 개발하고 각종 자료 조사와 대외 홍보 등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덕밸리 내의 각 출연연구소와 대학, 벤처기업 간의 연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백종태 팀장은 “태스크 포스팀은 대덕밸리가 그동안의 투자를 바탕으로 진정한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종합기계
지게차 1천200만달러 수주

대우종합기계는 지난달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물류전시회(Manutention 2003)에 참가, 1천200만달러의 지게차를 수주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국제물류전시회는 격년제로 열리는 유럽 3대 물류전시회 중 하나로 대우종합기계는 지게차용 브레이크 시스템인 ODB(Oil-Cooled Disc Brake)를 포함, 다양한 옵션을 갖춘 6개 기종의 제품을 전시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우종합기계는 세계 최대시장인 유럽에서 지게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그동안 각종 전시회에 참석하는 한편 작년에는 업계 최초로 ‘대우국제지게차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지게차 부문의 경우 유럽수출이 대우종합기계의 전체 수출에서 37%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대우종합기계는 유럽 30여개국, 150곳에 갖춰진 현지 판매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 올해 유럽 지게차 수출 분야에서 작년(4천600만달러)보다 10% 이상 늘어난 5천1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한진
제47기 정기주주총회 가져

(주)한진은 지난달 14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해운센터 본관 26층 대강당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요 부의 안건으로는 임기가 만료된 현 대표이사 김인진 사장이 중임됐으며, 이밖에 2003년도 경영계획이 발표됐다.

※2003년도 경영계획
▷ 매출액 : 6,800억원(전년대비 +16.4%)
▷ 경상이익 : 361억원(전년대비 +27.4%)
▷ 경영전략/목표/방침
-중장기 경영전략 : 세계적인 초일류 물류파트너 기업으로 성장
-2003년도 경영목표 : 전략경영체제의 확립을 통한 목표달성
-2003년도 경영방침
○전략경영체제 확립
○핵심역량의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지속적인 추진
○물류시스템의 전문화 추진
○인적자원의 역량 강화

경기도
농산물유통센터 9곳 설립

경기도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오는 2006년까지 농산물유통센터 9곳을 추가 설립할 방침이다. 지난달 16일 도(道)에 따르면 도비 등 713억원을 들여 공사 중인 수원 농산물종합유통센터가 올해 안에 문을 연다.
도는 이어 내년에는 400여억원을 들여 양주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착공, 2006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부천과 광명, 안산 가운데 1곳에도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3곳에 유통센터가 완공될 경우 소비지를 중심으로 설립, 운영되는 종합유통센터는 현재 2곳(고양, 성남)에서 5곳으로 늘어난다.
도는 이와 함께 생산지에 설치하는 ‘산지 농산물유통센터'도 현재 9곳에서 15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양평지역에 20억원을 들여 산지 유통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으며 내년부터 2006년까지 평택과 남양주, 파주, 연천, 고양 등 5곳에 1곳당 10억여원씩의 예산을 들여 산지 유통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단계를 축소,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혜택을 주기위해 농산물 직거래 확대와 함께 앞으로 종합유통센터 등을 적극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전·북핵문제
하이테크업계 공급망 교란 가능성

이라크전 위협과 북한 핵문제로 인해 하이테크업계의 공급망이 교란될 가능성이 있다고 EBN이 지난달 17일 보도했다.
EBN은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43%의 업체들은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출을 연기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문가들과 관련 협회들은 업체들의 주문 연기, 신제품 출시 연기, 자본지출 계획 제한 등의 사례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발생할 경우 9.11테러 직후와 같이 국제 물류 상황이 악화되고 통관 절차가 지연돼 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물류업체들은 배송 차질에 대비해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의 운송경로 변경 등에 관해 고객사들과 예비적인 논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는 혹시라도 북핵문제로 인해 한국과 미국간의 긴장이 고조될 경우 전자업계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전세계의 반도체 설비가동률이 낮기는 하지만 한국의 반도체생산이 중단되거나 차질을 빚을 경우 다른 국가들이 부족분을 메우기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고속철 대구-부산 직선화 고려안해

건설교통부는 최근 다시 생겨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구간 직선화 주장과 관련해 “이는 경부고속철도 노선을 10년 전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주장과 같으며 건교부에서는 검토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 90년 고속철도 주요 경유지 결정 때 대구-부산 직결노선과 경주경유노선을 검토한 결과, 직결노선은 운행거리가 30㎞ 가량 짧고 운행시간이 7분 단축되는 장점이 있으나 경주노선이 연간 여객수익을 4천억원 이상 추가 확보할 수 있어 사업성 측면에서 보다 유리한 것으로 결론 났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재협상 지시에 따라 `노선재검토위원회'의 구성을 추진 중이며 이른 시일 안에 위원회를 구성해 기존노선을 포함, 경주-부산 구간의 대안노선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주대 기업물류연구센터
물류시스템 혁신전략 심포지움 개최
지난달 18일 아주대학교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물류시스템 혁신전략 심포지움’이 개최됐다. 아주대학교 기업물류연구센터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움은 산업자원부 신성필사무관과 아주대학교 임석철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고, ‘신정부의 동북아 중심 국가 전략 중 물류부문 혁신에 관하여 정부와 지자체, 대학, 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새로운 발전모델 및 정책대안 도출’에 대한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새로운 물류시스템혁신 추진모델’이란 주제를 가지고 발표한 임교수는 개별 물류 업체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고, 물류산업 단체의 시스템 기술을 지원하는 중심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물류시스템 기술 혁신으로 Logistics System Excellence 추구를 통한 동북아 물류강국 및 중심 국가를 구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진택배 조사 결과
택배 인터넷 예약건수 대폭 증가

택배물량, 그 중에서도 개인택배 물량은 인터넷 예약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분야였다. 계약에 의해 기업에서 출하되는 기업택배 물량과는 달리 일반 가정이나 개인이 주문하는 개인택배 물량은 최근까지 전화주문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개인택배 물량도 최근들어 인터넷을 이용한 예약주문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택배(www.hanjin.co.kr/대표이사 김인진)에서 인터넷 예약 추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그 예약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01년말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작년 1월에는 6,500건이었으나 추석이 낀 9월에는 13,800건, 10월 20,700건, 11월 21,507건, 12월 21,600건으로 1월대비 무려 300% 가량 증가하였다. 가을 출하기에 지방 농산물이 늘면서 인터넷 예약건수도 함께 증가하긴 하지만 최근 인터넷 예약건수 증가는 괄목할 만한 일이다.
이제 택배도 인터넷을 많이 접하는 대학생들을 비롯한 젊은층의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일반 소비자에게도 택배의 편리함과 그 이용방법이 널리 홍보가 된 결과로 보인다. 한진택배는 향후 인터넷 예약이 계속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한진택배 홈페이지를 이용자 편익을 고려한 고객위주의 컨텐츠로 계속 보강해 나가고, 금년 하반기 e-CRM 솔루션 도입으로 1:1 고객 마케팅이 가능한 택배예약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화예약에 비해 실제 택배이용 성사율이 높은 인터넷 예약 증가시 관리비용이 감소되어 장기적으로 요금할인 등 고객에게 이익이 환원될 것이다. 한진택배는 향후 개인이 주문하는 물량의 10%이상을 인터넷 예약으로 전환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GLS
제품 설치 서비스 실시

CJ GLS(대표 박대용 www.cjgls. com)는 지난달 24일부터 새로운 개념의 택배 서비스인 ‘제품 설치 서비스’를 본격 실시하고 나섰다.
택배 업계 최초로 2인 1개조로 배송 사원이 구성되며 가전제품, 가구류, 운동 기구 등 전 제품이며 일부 제조업체에서 설치 서비스를 받아야 A/S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은 제외된다.
‘제품 설치 서비스’는 무게가 많이 나가는 화물을 소비자가 원하는 위치에, 바로 사용이 가능하게 설치를 해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작동 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CJ GLS는 지금까지 2개월 동안 서비스 테스트를 마쳤다.
이로써 CJ GLS는 기존 택배 고객사에게 택배 규격에 맞는 화물뿐만 아니라 중량물에 대해서도 원스탑 물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고 신규 고객사 중에도 중량물을 취급하는 업체에도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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