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8 15:53

스포트라이트/ 제조/서비스 부문 7개 업체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제 6회 대상 수상

제조/서비스 부문 7개 업체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제6회 대상 수상
물류 표준화 공동화 자동화 부문서 우수한 성과 이끌어 내

지난달 15일 연세대학교 상남교육원에서는 한국로지스틱스학회 2003년도 정기총회와 함께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물류업계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학계의 대표적인 학회로 매년 물류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에게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7개 기업과 3명의 개인, 1개의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진형인 부원장이 차기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윤문규 前 회장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에 물류와경영은 향후 학회의 운영방안과 이번 대상을 수상한 업체의 면면을 소개해 본다.

정부 관심 큰 몫 작용한 듯
학회연구활동도 새로운 전기 맞아

이날 학회 회장 자리를 넘겨주고 물러나는 윤문규 前 회장은 어느 때보다 진중하고 무거운 어조와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지난 1970년대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물류분야에 관심을 쏟으며 박사과정에 도전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나마 경제성장과 함께 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의 현실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더욱 고조되고 있는 ‘동북아물류중심지화전략’을 뒷받침할 실질적인 연구 활동의 필요성도 더불어 강조했다.
이러한 의지는 신임회장이 된 진형인회장(現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 겸임)의 취임인사말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물류산업의 성격에 걸맞게 활발한 해외학술교류 등 그야말로 학회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는 학회 활동에 대한 주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7개 기업과 3명의 개인, 1개의 단체가 로지스틱스 대상을 받았다.
대상 심사위원장인 안태호 고문은 이번 시상을 위해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등 3개로, 분야별로는 제조/서비스 등 2개로 나누었다며, 이밖에 학술상, 최고경영자상, 공로상, 물류단체상 등에 대한 심사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서비스부문에는 흥아해운과 콜롬버스, 중견기업 제조부문에는 허벌라이프, 중견기업 서비스부문에는 한국무역정보통신, 중소기업 제조부문에는 대주기업, 중소기업 서비스부문에는 삼영물류와 까사미아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한라대 홍성욱 교수가 학술상을 해태제과 차석용 대표이사가 CEO상을, 한국파렛트협회(회장 김태규)가 단체상을, 캐나다 UBC 대학 엄태훈교수가 공로상을 받았다.
다음은 대상을 수상한 기업들에 대한 소개와 물류표준화, 공동화, 자동화 등의 성과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대기업 서비스 부문
흥아해운주식회사(Heung-A Shipping Co.,Ltd)

-사업내용: 해상운송서비스
-자본금: 42억원
-매출액: 2001년 4,338억원/2002년 4,538억원
-임직원수: 약 750명(육/해상직원)

지난 1961년에 설립된 흥아해운(대표이사 이윤재)은 해운업계를 선도하는 모범기업으로 ’73년 일본으로 전용 컨테이너 선박을 취항한 바 있다. 특히 최근 강조되는 물류시스템화에서 높은 수준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도 큰 우위를 보이고 있어 이번 한국로지스틱스학회 물류대상 대기업 서비스 부문에 선정됐다.
현재 흥아해운은 컨테이너전용선박 31척과 특수목적선박 15척을 보유하고 있다. 컨테이너는 총 67,202TEU, 컨테이너 야드는 인천 CY/CFS 33,653㎡, 창고는 4,500㎡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해상운송서비스를 살펴보면,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로 아시아 주요 15개국(중국/일본/동남아/서남아시아) 70여개 항만 서비스를 펼치고 있으며, 부정기선 서비스는 한국/일본/중국/대만 전 지역 케미컬탱커 서비스와 전 세계 Dry Bulk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흥아해운의 서비스 특징은 무엇보다 한국해운산업의 발전과 괘(卦)를 같이 해왔다는 것과, 근해 및 동남아시아지역 최대의 Feeder Network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근해 케미컬탱커화물 시장점유율이 1위이며, ‘고객만족경영’ 방침에 따른 고객지원시스템을 펼치고 있다.

▶물류표준화
물류표준으로서의 컨테이너 운송서비스의 개념을 통해 세계적으로 규격/표준화된 20feet/ 40feet의 상자형 용기인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화물을 운송하며, 선박, 항공기, 차량운반구, 기차 등 대부분의 교통수단을 통하여 운송이 가능하다.
컨테이너 운송을 통한 표준화 효과를 살펴보면, 우선 종합적인 운송개념인 ‘Door To Door’ 서비스를 가능케 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이를 통해 컨테이너는 일반 잡화 및 특수한 화물을 외포장없이 용이하게 수송할 수 있으며, 화물운송에 따른 시간, 비용의 절감 및 운송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화물을 파손, 분실, 도난 등 수송중의 사고를 막을 수 있으며, 차량운반구, 선박 등의 적하가 인력노동 대신에 기계화되어 하역작업의 시간/비용이 단축된다. 수송기관은 차량운반구, 선박, 철도, 항공기 등 모든 운송수단을 통한 수송이 가능하다.

▶물류공동화
물류공공화로서의 공동배선서비스를 살펴보면, 같은 항로를 서비스하고 있는 선사들간의 제휴를 통하여 출항스케줄을 서로 달리하여 운항계획을 수립하고, 각각의 선박내에는 동일한 수(TEU)의 컨테이너선적 공간을 서로 맞교환함으로써 개별선사의 입장에서는 1척을 투입하고도 다양한 스케줄을 화주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출항선박의 소석률을 높일 수 있는 운항서비스 방식을 도입했다.

▶물류자동화
흥아해운은 꾸준한 물류자동화 노력을 통해 원가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이 가능하도록 했다. 과거 많은 선적서류로 인해 노동집약도가 높았던 해운기업의 특성상 많은 인력이 필요했으나, 사무자동화를 통해서 꾸준히 인력을 감축시켜 왔으며, 정보의 수집과 관리가 용이하도록 하여 미래예측경영의 질을 향상시켰다.

▶물류정보화
흥아해운은 지난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HASNET NETWORK를 통해 실질적으로 자사의 모든 업무처리시스템 및 업무정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운영해 왔다.
현재 HASNET NETWORK를 서울 본사의 메인 서버를 통해 4개 지방사무소 및 1개 영업본부, 2개의 해외현집법인은 물론 60여개의 해외대리점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 서비스 부문
(주)콜롬버스

-사업내용: TPL사업, 판매물류사업, CCL사업
-자본금: 33억원
-매출액: 2002년 797억원
-임직원수: 약 170명(정직원)

지난 1989년에 설립된 콜롬버스(대표이사 이상묵)는 국내 도매물류를 최초로 시작했으며, 현재 22개의 물류센터와 10,000여개 거래처(판매물류부문)와 8,228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콜롬버스는 자사 역량의 극대화를 3PL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어냈고, ‘고객의 신뢰성, 기술의 신뢰성, 성과의 신뢰성’ 등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워 고객사의 물류개혁을 제안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혁신에 공헌한 공로가 크다.
콜롬버스는 물류개선을 통해 무엇보다 고객사에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계획적인 비용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특히 고객사와의 효율적인 협업을 통해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 그 결과를 평가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시스템 공유 등으로 물류개선효과를 이끌어 냈다.
실례로 생활제조업체인 진미식품, 송월타월의 경우 기존 물류비용이던 고정비를 변동비로 전환하면서 자금수지를 개선하고, 상물 분리에 따라 영업력 향상 및 자체경쟁력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국순당, 수석무역 등은 자사 물류창고에서 직접 운영하던 것을 재고관리의 투명성을 보장하면서 공동배송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시켰다. 이밖에도 여러 고객사들에게 배송 정확성을 높이고, 전국배송 네트워크를 제공하면서 업무의 일관성을 통한 고객사와의 상호신뢰를 구축했다.
중견기업 제조부문
한국허벌라이프(주)

지난 1994년에 설립된 한국허벌라이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체중관리 및 건강보조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허벌라이프 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인체에 무해한 약초 등의 자연성분을 제품의 주원료로 사용하며, 이들 제품은 허벌라이프 인터내셔널의 자회사를 통해 세계 57개국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물류센터내 해피콜센터를 운영하면서 고객서비스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물류서비스시스템을 통해 사람, 지식,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결합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허벌라이프의 물류혁신은 특히 지난 1999년 매출이 전년대비 300% 이상 증가하면서도 물류시스템 미비로 지속적인 성장에 걸림돌이 되었던 것이 배경이다.
이후 한국허벌라이프는 개별 문제사항에 대해 개선결과로서의 성과목표를 지정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혁신방안을 각 부문별로 설정함으로서 체계적인 물류업무시스템을 지향하게 되었다. 한국허벌라이프의 물류혁신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TPL 서비스 수준을 업무적인 계약관계 이상의 인간관계 형성으로 신뢰감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상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윈-윈 전략’으로 전화시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입출고 시 검수 시간단축, 공간효율 증대, 재고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화를 추진해 업무개선을 이뤄냈다. 파렛트별 적재방법 및 수량 표준화를 통해 적재공간의 효율성을 제고한 것이 그 실례.
이밖에 환경친화적 물류컨셉도 도입했는데, 제품배송 후 박스 및 완충제와 창고 내에서 작업 중 발생되는 폐박스, 폐파렛트, 폐비닐 등의 효과적인 처리를 통해 작업자의 건강보호는 물론 제품의 오염을 방지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향후 사람, 지식, 시스템의 3요소를 기준으로 △지속적인 학습교육을 통한 구성원 동기부여 △물류정보기술의 발전적인 도입과 △TPL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 △정기적인 피드백을 통한 업무개선 등의 4개 항목에 중점을 두고 업무서비스 향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중견기업 서비스 부문
(주)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지난 1991년 정부가 무역업계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무역 인프라 축작가업에 참여하여 무역자동화서비스를 완성시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무역 및 물류 인프라 기업이다.
무엇보다 무역, 통관, 물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무역자동화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무역자동화를 통해 신용장 개설과 통지에서 수출입신고 및 화물처리에 이르는 무역 및 물류의 모든 과정을 컴퓨터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역시 서류없는 무역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의 사업은 크게 △무역자동화 서비스 △e-Commerce 서비스 △SI 서비스 △Value Added 서비스 등 4개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수출입정보화 구축에 있어서는 △관세청 수출입화물 시스템 △무역통관정보서비스(CTI) 시스템 △물류정보공동활용체계(통합DB) 구축 △글로벌 전자무역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실례로 들 수 있다. 특히 수출입화물 EDI는 7만1천여개의 무역업체와 3,860여개의 물류업체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 수출입화물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부분의 외국과 같이 모든 수입물품은 적하목록과 대사·확인 후 반출하는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화물관리절차는 적하목록을 기초로 최대한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적하목록에 의한 화물 이동단계별 추적관리도 가능해졌다.
또한 무역통관정보서비스를 통해 물류업체가 이용하고 있는 해상/항공 수출입 적하목록취합시스템(MFCS)과 세관의 통관 및 화물정보인 수출입통관정보시스템(KCIS)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에서 수출입되는 모든 해상 및 항공화물에 대한 정보를 입출항에서부터 화물의 인도까지 10~13단계에 따르는 화물의 실시간 처리상태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정보공동활용체계인 통합 DB는 물류관련 기관이나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물류정보를 수집 가공하여 사용자가 One-Stop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이를 통해 해상/항공 화물추적서비스 및 터미널, CY, CFS의 반출입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한국무역정보통신은 물류B2B사업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고 있는데, 이는 산자부가 추진 중인 기업간(B2B) 전자거래 시범사업 중의 하나로 이 회사가 주관하고 17개 업체가 참여하는 한국통합물류컨소시엄(KILC)이 추진주체가 되어 2001년 7월부터 3년간(2001.7~2004.6)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일례로 S전자의 경우 한국무역정보통신의 시스템이 도입된 1994년 1월 이후 인건비/교통비가 7,569백만원 가량 절감되었고, 서류도 590박스가 줄었다.
무역업무 처리시간도 기존의 53단계 절차의 25일에서 17단계 절차의 5일로 바뀌었다. 조달 리드타임에서도 3개월에서 1개월로 대폭 줄었다.

중소기업 제조부문
대주기업(주)

지난 1982년에 설립된 대주기업(대표이사 김한성)은 파렛트 랙, 하이퍼 랙, 곤도라, 편의점 곤도라, 악세서리 및 냉 쇼케이스를 전문으로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상품의 조달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최종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대.중.소 유통업체들에 의해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재화의 흐름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상품의 진열 및 보관을 위한 점포기기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84년에 법인으로 전환, 2002년 기준 매출액은 260억원 규모다.
대주기업은 최근 창고형 대형 유통업체들에게 매장 내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공급되는 다양한 상품의 물류흐름을 막힘없이 원활히 할 수 있는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이마트와는 공동으로 상품 진열대를 개발해, 슬림형 진열대를 사용하면서 진열대의 상하단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구성에 일체감을 주고 계단식 형태의 선반을 사용해 상품의 볼륨감을 높였다.
또한 카르푸 코리아의 경우도 신규점포와 기존매장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대주기업이 전담해, 기존 곤도라의 높이를 3m에서 2.8m로 교체하면서 상부선반의 캐노피 조명을 없애고 패밀리 디바이더라는 POP물을 천장에 부착, 제품의 가시성을 증대했다. 가전제품 진열대의 경우는 기존 곤도라 높이를 국내 소비사 키에 맞춰 조정했다.
이처럼 대주기업은 곤도라의 표준화, 규격화는 물론이고 폭넓은 활용으로 물류기기의 최적활용을 이끌어 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중소기업 서비스 부문
(주)삼영물류

지난 1998년에 설립된 삼영물류(대표이사 이상근)는 현재 제3자물류업, 도매배송업, 택배업, 물류컨설팅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이다.
삼영물류는 575명의 임직원과 554대의 차량, 전국 11개 지사와 23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TPL 사업으로는 41개, e-Logis 사업으로는 24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삼영물류는 무엇보다 중소업체의 물류공동화 추진에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종합물류기업으로 물류IT를 핵심역량으로 가져가면서 고객 중심의 정보화에 가장 노력을 기울인 기업 중의 하나다.
특히 중소업체 물류공동화를 통해 나타난 효율성은 높이 살 만하다.
우선 단독기업 처리 물량 증대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량화를 통해 규모의 이익을 추구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시켰다. 또한 수배송 효율 향상, 리드 타임 단축과 재고 압축 효과로 물류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다. 이밖에 가동률과 적재율은 향상시키면서 공차율은 감소시켜 안정된 물류 서비스를 공급했다.
이러한 성과는 참가기업이나 대리점, 소비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참가기업의 경우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고, 차량이나 시설에 대한 투자액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리점의 경우 다수 납품차량에 의한 점두 혼잡을 해소시킬 수 있게 됐으며, 쾌적한 쇼핑공간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납품횟수 및 수하, 검품 시간이 감소되어 판매에만 전념할 수 있다.
소비자 역시 물류비용의 절감으로 소비자가도 더불어 하락되어 이득을 보게 되었으며, 배송차량 감소에 따른 환경보호는 물론이고 주택가나 상점가 등의 교통체증이 완화된다는 점도 반길만한 요소다.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이러한 성과는 교통량 감축과 에너지 절감, 환경오염 방지 면에서도 두드러진다. 또한 물류비용 자체의 감소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는 측면도 있다. 교통체증 완화 및 비효율적 인력과 차량을 줄임으로서 필요부분의 인력과 자원을 전환할 수 있다.
한편 삼영물류는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의 수도권지역 중심의 공동물류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참여업체의 수와 배송처수를 증대시켜 규모의 이익을 확보함으로써 전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2003년 전반기까지 전국 5대 권역(수도권/충청권/호남권/경북권/경남권)으로 나누어 각각에 1개 이상의 공동물류거점을 확보하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의 확대와 함께 고려되는 것이 서비스 수준의 향상.
제조업체의 기존 유통 경로인 대리점 배송중심의 유통경로가 새로운 유통채널(할인점,편의점등)로 전환되면서 무재고, 다품종, 소량, 다빈도 배송에 대응하는 공동물류시스템을 구축하여 단독으로 수행하기 힘든 물류서비스를 공동물류를 통해 서비스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물류IT를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WLIS(Web Logistics Information System)와 물류 ERP템플릿, 물류 B2B 시범사업 등의 참여를 통해 이용자가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서비스 부문
(주)까사미아

지난 1982년에 설립된 까사미아는 국내 인테리어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2000년 1월에 국내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최초로 ERP, POS, 자동화창고를 통합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재고관리는 물론 판매시점부터 배송 및 A/S까지 온라인으로 실시간 통합 관리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은 물론 재고관리 및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첨단 기업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가구, 침장, 인테리어소품 등을 취급하는 까사미아는 2003년 3월 기준으로 250여명의 종업원, 직영점 11개, 대리점 70여개, 인터넷 쇼핑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물류자동화
까사미아는 제품특성상 보관과 물류관리에 있어서 야기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자동화시스템 도입을 통하여 해결해 왔다.
우선 가구제품특성상 중량물의 입하, 출하, 보관 등에 어려운 점이 있었고, 소품류의 경우는 다품종 소량의 입,출하를 요구하는데 따른 대응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까사미아는 1999년에 중량물의 가구류 중심의 보관, 출하를 목적으로 자동창고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일일 약 400~500 파렛트의 가구제품을 기존에 8명이 하던 것을 3명이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100%의 정확한 재고관리, 장기재고를 감소시키는 선입, 선출관리를 가능하도록 했다. 창고면적에서도 평지 창고보다 5배 이상의 보관면적을 확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모든 입, 출고관리를 컴퓨터에 의하여 처리하면서 실시간 재고정보관리가 가능했다.
소품류 중심의 보관, 출하를 위해서는 2002년에 Carrousel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일일 약 400 Pick Items 주문을 기존에 2명이 하던 것을 1명으로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100%의 정확한 재고관리는 물론이고, 신속한 입, 출고수행이 가능했다. 제품파손이나 오출 위험도 현격하게 줄였다. 물론 여기서도 모든 입, 출고관리가 컴퓨터로 이루어지면서 실시간 재고정보관리가 가능했다.

▶물류정보화
까사미아의 물류정보화와 관련된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2000.1월 물류센터 운영과 관련된 입출고관리, 재고관리, 설비/관리기능을 가진 PC/WMS21을 본격 가동했다. 또한 매장관리 시스템인 POS, 기간계 시스템인 ERP를 도입하여 WMS 시스템과 실시간 자료공유 및 익일 배송체계를 확립했다.
2002.12월에는 Cyber Shopping Mall (www.casamia.co.kr)과 연계한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02.3월에는 평지창고, 유동재고관리를 위한 Carrousel 시스템을 도입하고 WMS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러한 물류정보화는 여러 면에서 기대효과가 높다.
우선 고객 측면에서 빠른 납기정보제공이 가능하고, 오배송이 줄어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웹 기반의 부가서비스를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납기단축도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물류 측면에서는 창고재고, 유동재고, 출하장재고의 명확한 관리가 가능하고, 평지창고의 입/출고작업과 재고관리도 단순화할 수 있다. 또한 배송차량의 재고정보 Real-Time화를 가능하게 한다. 영업 측면에서는 POS, ERP, 실물재고 일치로 매출을 증대할 수 있으며, 대리점과 직영점의 기타입고품 관리를 명확하게 할 수 있다. 배송현황 역시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고객만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정보관리 측면에서는 POS, ERP, 실물재고 등의 일치로 통합물류관리가 가능하며, 신기술 및 통합지향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물류전략화 방향
까사미아는 향후 물류전략화 방향으로 환경친화적 기업경영과 사내 물류전문가 양성 등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SCM과 CRM을 연계하는 물류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지향적인 IT 인프라를 확충하며, 입출고재고관리 스피드와 정확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일배송물량의 최적화와 오배송 및 내부결품 제로화를 지향하며, 물류코스트 절감, 21C 물류관리의 성력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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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311 11/27 12/13 Wan hai
    Sunny Freesia 11/28 12/02 KMTC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Jakarta 11/25 12/04 Sinokor
    Kmtc Jakarta 11/25 12/05 Heung-A
    Pegasus Proto 11/26 12/05 He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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