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5 15:46

택배 인터넷 예약건수 대폭 증가

택배물량, 그 중에서도 개인택배 물량은 인터넷 예약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분야였다. 계약에 의해 기업에서 출하되는 기업택배 물량과는 달리 일반 가정이나 개인이 주문하는 개인택배 물량은 최근까지 전화주문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개인택배 물량도 최근들어 인터넷을 이용한 예약주문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택배(www.hanjin.co.kr/대표이사 김인진)에서 인터넷 예약 추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그 예약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01년말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작년 1월에는 6,500건이었으나 추석이 낀 9월에는 13,800건, 10월 20,700건, 11월 21,507건, 12월 21,600건으로 1월대비 무려 300% 가량 증가하였다. 가을 출하기에 지방 농산물이 늘면서 인터넷 예약건수도 함께 증가하긴 하지만 최근 인터넷 예약건수 증가는 괄목할 만한 일이다.
이제 택배도 인터넷을 많이 접하는 대학생들을 비롯한 젊은층의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일반 소비자에게도 택배의 편리함과 그 이용방법이 널리 홍보가 된 결과로 보인다. 한진택배는 향후 인터넷 예약이 계속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한진택배 홈페이지를 이용자 편익을 고려한 고객위주의 컨텐츠로 계속 보강해 나가고, 금년 하반기 e-CRM 솔루션 도입으로 1:1 고객 마케팅이 가능한 택배예약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화예약에 비해 실제 택배이용 성사율이 높은 인터넷 예약 증가시 관리비용이 감소되어 장기적으로 요금할인 등 고객에게 이익이 환원될 것이다. 한진택배는 향후 개인이 주문하는 물량의 10%이상을 인터넷 예약으로 전환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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