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3 11:04

2003년 세계 해상 물동량 지난 해보다 5%이상 증가전망

2003년이 밝았다. 올해는 연초부터 미국의 이라크 공격 임박설에다 북핵문제등으로 정치, 경제적으로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정기선 해운경기가 선복량 증가의 둔화로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03년 세계 해운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발표한 ?A세계해운전망?B을 통해 올 해운시황을 진단해 본다.
편집자주




2003년 세계 해상물동량은 전년대비 5.8%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지난해 3/4분기에 예상보다 다소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세계경제는 어느 정도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국제국융 불안 및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KMI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세계 국제교역 신장률도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세계 해상물동량 증가세의 회복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2003년 세계 해상 컨테이너물동량은 전년대비 5.8%로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2억 5,460만TEU에 이를 것으로 KMI는 예상했다. <표Ⅰ 참조>

올 세계 「컨」선 운항선박량 성장세 둔화

한편 2003년 세계 컨테이너선대의 운항선박량은 전년대비 9.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KMI에 따르면 2002년까지 급신장세를 보였던 세계 컨테이너선대 운항선박량이 세계 해운경기 침체와 함께 올 중반 이후에는 신조선 인도량 감소세가 본격화돼 그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그 결과 2003년 세계 컨테이너선대의 운항선박량은 전년대비 9.8%증가한 665만 8,000TEU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표Ⅱ 참조>
또한 이같은 컨테이너선 신조선 인도량 및 운항선박량 감소추세는 해운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설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세계 컨테이너선대의 운항선박량 증가세는 2003년 이후 적어도 2~3년간 낮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KMI는 전했다.
한편 선복수급과 관련해서는, 2003년 20대 컨테이너선사의 신조선 발주잔량은 1년 전의 225척, 106만 1,000TEU에 비해 26.2%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운항선박량 증가세를 둔화시켜 세계 컨테이너선대의 수급개선을 가능하게 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2003년 세계 컨테이너선대 운항선박량 증가세가 해상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세를 상회함에 따라 선복수급 개선이 실현되지 못하지만 수송효율의 악화 등으로 올해 선박과잉률은 소폭 개선된 23.5%로 전망된다.

항로별 올 물동량 전반적 증가전망

2003년 북미항로 물동량은 5.8% 증가한 1,160만TEU가 예상된다.
2001년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된 세계경제의 불안과 9.11 테러사태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세계 교역 특히 아시아/북미의 교역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저조했던 북미항로의 물동량이 올해는 전년대비 5.8% 증가한 1,160만 3,000TEU에 이르러 증가세가 회복할 전망이다. 북미항로 컨테이너물동량의 이 같은 증가세 전망은 중국이 7%대의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대부분의 아시아권 개도국도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KMI는 전했다.
또한 북미항로에서 동향의 대북미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은 2002년 4.7%로 비교적 저조한 증가율에 이어 2003년에는 6.5%로 증가율이 좀 더 상승하며 서향의 수입 물동량도 2002년에 3.3%에 그친 비교적 낮은 증가율에 이어 2003년에는 4.5%로 회복속도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2002년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이어온 북미항로 컨테이너운임이 2003년에는 TEU당 동향 1,700달러, 서향 800달러로 회복할 것이라고 KMI는 예측했다. 2003년에는 북미항로 양방향의 수급이 소폭이나마 개선되는 가운데, 대북미 수출의 동향항로 운임은 평균 TEU당 1,700달러의 수준으로 상당 폭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서향항로의 경우에는 평균 TEU당 800달러 내외로 소폭 회복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또한 구주항로의 물동량은 전년대비 5.3% 증가한 1,090만 5,000TEU에 이르러 증가세가 좀 더 회복될 전망이다. 구주항로에서 서향의 대구주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은 2002년에 3.0%로 저조한 증가율을 나타낸 데 이어 2003년에는 5.3%로 증가율이 좀 더 상승하는 가운데 646만 1,000TEU에 이를 전망이다.
또 동향의 수입 물동량은 2002년에는 4.0%로 증가세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 데 이어 오는 2003년에는 5.4%로 회복속도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444만 4,000TEU를 기록할 전망이다.
구주항로 양방향의 수급이 소폭 개선되는 가운데, 2003년 대구주 수출의 서향항로 운임은 평균 TEU당 1,250달러, 동향항로는 평균 TEU당 750달러 내외로 소폭 회복할 전망이다. 다만 2003년 초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실현될 경우 전쟁위험지역을 통과해야 하는 구주항로 운항선사들로서는 상당기간 전쟁위험할증료의 부과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3년 대서양항로 컨테이너물동량은 5.8% 증가한 1,160만TEU로 전망돼 증가세가 상당폭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같은 이유는 일본과 함께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권 전체의 구매력이 점차 상승하면서 양지역간의 교역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시아 역내항로에서 동북아/동남아의 남향항로 컨테이너물동량이 2002년에 4.6%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003년에는 6.2%로 증가율이 좀 더 상승해 158만 6,000TEU에 이를 전망이다.
동남아/동북아의 북향항로 컨테이너물동량은 2002년에 3.7%로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2003년에도 6.3%로 증가율이 좀 더 상승하여 212만 4,000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이어온 아시아 역내항로의 2003년 컨테이너운임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한국/동남아 수출항로 컨테이너운임은 평균 TEU당 330달러, 수입항로의 경우에는 평균 TEU당 260달러 내외로 전망된다.
아시아 역내항로 컨테이너 운임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동남아 주요국 경제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음에 따라 역내 국가간 균형발전이 가능해졌으며, 그 결과 상호 경제적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컨」 용선료 1/4분기이후 상승세 예상

2003년 컨테이너 용선료는 1/4분기 이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11월 들어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위한 물동량 특수가 종료되는 등 세계 정기선 해운시장의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3년 1/4분기 중반까지는 이와 같이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2/4분기 이후에는 주요항로 물동량이 회복하는 등 성수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를 반영하여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3년 세계 정기선 해운시장에서는 연말까지 15~20% 정도의 컨테이너선 용선료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세계 컨테이너 보유량은 1999년과 2000년에 전년대비 8.4% 및 10.4%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해운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2001년 4.1% 및 2002년 5.0% 등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그 결과 2002년 말 세계 정기선 해운시장에서 운용되는 컨테이너 용기는 1,625만 5,000TEU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03년에는 세계경제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감에 따라 세계 해상물동량도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적으로 컨테이너 용기에 대한 수요도 견실한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세계 주요선사 및 컨테이너 리스업체들은 2002년 들어 이미 신규 컨테이너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으며 노후화로 폐기되거나 사고 등으로 상실되는 컨테이너를 고려할 경우 2003년 세계 정기선해운시장에서 운용될 컨테이너 용기는 전년대비 6.4%증가한 1,730만TEU로 전망된다. <표Ⅲ 참조>
한편 장기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세계 컨테이너 가격 및 리스료가 2002년 들어서는 세계 정기선 해운시장에서 용선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특히 2/4분기 이후에는 컨테이너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는 회복세를 나타낸 바 있다.
KMI에 따르면 2003년에는 세계 해운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컨테이너 용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적으로 신규 컨테이너의 도입가격 및 리스료도 소폭이지만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피트형 표준 컨테이너의 도입가격은 2003년에 평균 1,400달러로 2002년에 비해 7.8%가 상승하지만 경기가 정점에 이른 바 있는 2000년과 침체가 시작된 2001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리스료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한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2003년 20피트형 표준 컨테이너의 리스료는 평균 1일 65센트로 소폭 회복할 전망이다. <표Ⅳ 참조>
한편 해운경기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세계 컨테이너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리스업계가 보유하고 있는 리스 컨테이너의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2년 말 세계 컨테이너 리스시장에서 운용되는 컨테이너는 704만 5,000TEU로 전세계 컨테이너 보유량의 43.3%에 해당하며, 이는 47.5%로 정점을 기록한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 기간 중 컨테이너 리스업체의 컨테이너 보유량이 연평균 5.6% 증가에 그친 반면 운항선사의 보유량은 8.6%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기 때문인 걸로 추정되고 있다. <표Ⅴ 참조>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Jakarta 11/25 12/01 Sinokor
    Kmtc Jakarta 11/25 12/02 Heung-A
    Kmtc Xiamen 11/25 12/02 Sinokor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Xiamen 11/25 12/08 Sinokor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 BUSAN MANIL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311 11/27 12/13 Wan hai
    Sunny Freesia 11/28 12/02 KMTC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Jakarta 11/25 12/04 Sinokor
    Kmtc Jakarta 11/25 12/05 Heung-A
    Pegasus Proto 11/26 12/05 Heung-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