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01 11:46

순천~광양간 9.2km 2006년까지 복선화 계획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광양권에서 수도권 인천지역간의 철도 수송로는 현재 구축돼 있는 철도를 이용할 경우 경전선의 광양에서 분기되는 광양제철을 기저로 경전선(광양~순천), 전라선(순천~익산), 호남선(익산~대전조차장), 경부선(대전조차장~구로), 경인선(구로~인천)의 경로를 거치게 돼 있다. 경유노선의 선로용량은 현재 경부선의 구로~수원간이 선로용량 대비 열차운행률이 93.3%이고 수원~대전간이 98.7~100%수준에 상당하는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수원~천안간은 2복선화 사업이 진행중으로써 완공후 약 440~460회/일로 예상되고 천안/조치원간은 충북선 전철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약 159회/일가 될 전망이며 호남선의 대전조차장~익산간은 현 선로용량의 57.7% 수준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전라선 동익산~순천간의 경전선의 순천~광양간은 광양제철소 건설 및 광양항 개발계획, 여천산업단지의 화물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광양제철선 건설과 병행해 지난 89년부터 우선 전라선의 산리~동순천간 복선화공사가 추진돼 내년 완공예정이다.
전라선의 선로용량은 복선화 사업이 추진되지 않은 동익산~신리간이 현 선로용량의 93%수준까지 열차가 운행되고 신리~순천간은 일부 구간의 복선화 공사가 완료돼 열차운행률이 73%수준으로 선로용량상 여유가 있다.
전구간 복선화가 완공되면 현 선로용량은 40회/일에서 140회/일 이상의 수준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동익산~신리간은 복선화공사를 위해 기본계획 등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전라선의 수송능력은 현재보다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선의 선로용량증가와 병행해 경전선 순천~광양간도 복선화사업을 위한 설계가 진행중으로서 현재 열차운행률이 81%수준이나 복선화후에는 선로용량이 하루에 100회까지 증가될 수 있다.
익산~광양간의 철도 수송능력은 현재 진행중인 복선화사업이 완료되면 현 수준의 2배 정도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인선의 구로~인천간은 2복선화로 현재 선로용량 대비 열차운행률이 약 74%수준이다.
광양~인천간 기존철도를 이용하게 될 경우 철도 수송능력은 경부선의 구로~대전간이 수송애로구간으로서 수원~대전간은 2복선화 및 전철화로 수송능력이 증가했으나 수원~구로간과 구로~인천간은 앞으로 화물열차의 수요가 현재보다 증가될 경우 선로의 수송용량 증강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항선과 군산선을 직결시키는 사업은 장항선 개량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 5월에 착공해 2006년 완공계획으로 추진중이며 군산선과 전라선의 직결선 건설은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일부로 2002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건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항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물동량 수송을 위해 순천~광양간 9.2km를 2006년까지 복선화해 선로용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광양항 개발에 따른 배후 수송망 및 수송능력 확충을 위해 애로구간인 신리~동순천간 122km를 내년 완공목표로 복선화 공사가 진행중이고 동익산~신리간 단선구간도 익산~여수간 전철화와 더불어 복선전철화를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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