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04 11:32

경부선 교각파손으로 부산행 수출「컨」수송에 막대한 차질

지난 1959년 사라태풍이후 최악의 피해를 안긴 루사 태풍이 할키고 간 자리에는 물류대란이라는 현안이 최대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강원도 영동지역의 시멘트, 광석류등 철송 운행은 완전마비된 상태이고 경부선 김천지역에서 교각 2개가 손실됨으로써 반쪽 운행을 해야만하는 경부선 철송 운행은 종전보다 열차편이 절반이상으로 줄어 서울을 비롯한 경인지역 수출입업체들이 적기선적하는데 큰 애로를 겪고 있다. 한마디로 물류대란이라는 말이 서슴치 않고 나올 정도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얘기다.

추석등 앞두고 화물량 크게 늘어

여름 휴가철을 보내고 추석을 앞둔 상태에서 화물량의 흐름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한 상황에서 루사태풍의 강타는 해운물류, 수출입업계를 초긴장속에 잠기게 했다. 당장 경인지역 의왕컨테이너기지에서 철도로 수송되는 열차편이 태풍이전보다 50%이상 줄다보니 적기에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 운송돼 선박에 선적돼야 하는 수출 물량들이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속출해 선사나 육송업체 그리고 하주들은 어쩔줄을 모르는 상태다.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지 어벙벙하다는 것이 관계 담당자들의 얘기이고 보면 이러한 상황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
철송편을 놓친 하주들은 트럭킹 육송업체나 연안수송편을 이용해 수출물량을 부산항까지 실어나르고 있으나 고속도로의 경우도 지반이 많이 파손돼 시간이 지연되고 있으며 컨테이너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트럭의 절대부족과 과도한 요율 책정으로 하주들은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안운송의 경우도 일부 업체가 이용하는데 그치고 있어 이번 기회를 계기로 내륙운송비중을 줄이고 연안운송을 늘리는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화급하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연안운송 활성화대책 시급

부산항에 비해 광양항의 경우 철송이 수월해 일부 하주들은 광양항쪽으로 화물을 이동해 선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는 것이다.
의왕컨테이너기지에 나가있는 하주나 운송업체 직원들의 경우 김천에서 경부선이 끊기고 지반도 약해 트럭킹운송도 제대로 되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공차로 오는 것을 막기위해 운송업체들이 눈치를 보다보니 가뜩이나 공급량이 부족한 트럭킹 운항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의왕에 있는 경인ICD 한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 하루에 상?하 각각 17편(1편당 25량 열차)이 다니던 것이 현재는 6~7편 운항이 고작이라고 말하면서 일일 수송량 1천24TEU였던 종전에 비해 절반이상의 화물이 철송운송이 안돼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비싼 요율을 주면서 용차등을 통해 부산항으로 내려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부선의 경우 김천지역의 교각이 2개정도 파괴됐기 때문에 철도청에선 완전복구되기까지에는 한달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어 수출입 화물의 운송차질은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컨테이너화물 트럭 확보를 위해 철근을 싣고 나르는 트럭을 컨테이너를 싣게끔 임시적으로 설치 시설을 보완해 컨화물을 수송토록 하고 이로인한 과적현상도 불가피하기 때문에 비상시의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시책도 기대하고 있다.
신선대부두의 경우도 화물이 들어오는 클로징타임시간을 연장시켜주는 방안밖에 별다른 방안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하주들은 최대한 적기수송을 할 수 있도록 선적 스케줄을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바이어들에게 현지 사정을 소상히 설명하면서 선적기일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Ningbo Voyager 10/09 10/20 Doowoo
    Ningbo Voyager 10/11 10/21 Heung-A
    Wan Hai 322 10/12 10/29 Wan hai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arl Schulte 10/10 11/04 MSC Korea
    Tyndall 10/11 11/11 MAERSK LINE
    Cma Cgm Arkansas 10/14 11/08 CMA CGM Korea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Navios Utmost 10/11 11/01 T.S. Line Ltd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Amber 10/11 11/02 CMA CGM Korea
    Msc Kilimanjaro IV 10/12 10/21 MSC Korea
    Kmtc Seoul 10/12 10/21 Heung-A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