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사, 미 해군 Ro-Ro선 8척 운영계약 체결

덴마크 AP MØller사의 계열사로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머스크사는 미국 국방부와 2007년 11월까지 향후 5년간 미 해군의 Ro-Ro선 8척을 위탁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 중에 운영자금 400만달러를 수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KMI에 따르면 계약금액에는 Ro-Ro선 8척의 유지ㆍ보수 및 운항을 위한 직접비용 2억 1,970만 달러와 예상되는 운영보상금 1억 7,060만 달러 및 기타 수수료 1,000만 달러가 포함된다. 머스크사가 운항하는 Ro-Ro선은 탄약류를 포함한 군수화물과 M1A1 전차, 화물트럭, 앰뷸런스, 유조차 등 군사운송장비를 수송하며, 군사해운사령부(MSC)의 직접통제를 받을 전망이다.
총 53척의 미국적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머스크사는 AP MØller사의 또다른 자회사인 글로벌 정기선사 머스크 시랜드사와는 달리 미국 정부조달물자와 군수화물 수송 및 군사작전 수행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