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9 09:32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부국증권 안지영애널리스트는 9일 한진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3% 증가한 250억원, 경상이익은 411.6% 급증한 220억원으로 추산했다.
한진은 해외사업부 정리에 의해 외형이 축소돼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2% 감소한 2천9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택배사업부의 호조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하반기 수출경기 회복이 가시화하면 항만 하역을 포함한 화물운송 사업부의 수출이 증대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되고 원화강세에 따른 외화 환산이익의 발생과 배당수입의 계상으로 경상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한진의 적정주가를 2만4천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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