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22 11:26

선박투자회사법 국회통과…매년 3조3천억원규모 선박금융시장 형성


선박투자회사법이 국회를 통과해 이르면 오는 8월경에 아시아에선 최초로 선박펀드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매년 3조3천억원정도의 새로운 선박금융시장이 형성돼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의 선박금융중심지로 급부상할 수 있는 전기를 맞이했다. 기존의 해운시스템(선박에 대한 소유와 경영의 일치→소유와 경영의 분리)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선박투자회사법의 국회통과로 해양수산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선박금융), 부산?광양항(국제물류), 제주도(선박등록)를 잇는 해운 비즈니스벨트의 한축이 완성된 것이다.

사실 우리 해운업은 수출입화물의 99%이상을 실어 날라 우리 경제의 동맥이라 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연 111억달러의 운임수입으로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앞으로 우리 경제를 끌어가는 핵심물류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인식과 정책 우선순위에 뒤쳐져 있었던게 사실이다.

더구나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아 선박확보를 위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신규선박발주를 거의 할 수 없었으며 대부분의 해운회사들이 유동성확보를 위해 갖고 있었던 선박마저 125척이나 해외에 파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아울러 해운업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선박확보금융은 초보단계로 거의 영국, 독일 등 외국금융에 전적으로 의존해 우리 해운회사들은 높은 차입금리와 용선료로 보이지 않는 차별과 불이익을 받아 온 게 현실이었다.

컨테이너선 1척에 보통 1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금융이 뒷받침되지 않는 해운업은 체질자체가 허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선박펀드의 도입은 외국금융으로 부터의 해운독립을 말하는 것이며 그만큼 우리 해운회사들의 자율성과 경쟁력을 높여 세계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투진, SK해운, 대우중공업, 현대종합상사 및 독일 등 해외투자전문회사들이 세계 8위의 해운국가이며 세계 1위의 조선국가인 우리나라 선박펀드의 발전잠재력을 감안, 시장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박펀드가 이처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이미 독일과 노르웨이 등 해운선진국에서 검증받은 금융상품이고 5년이상의 장기상품으로 연 9.3%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투자대상인 선박이 파손되거나 해양오염으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줄 것에 대비해 보험가입을 의무화한 점도 선박펀드의 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장기?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올리려는 연?기금, 보험업계와 이자생활소득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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