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01 10:35

업체탐방1/KGB택배

중소택배업계의 선두주자
고객감동서비스로 경쟁력 키워
전 택배사원에 PDA 최초 도입 관심끌어

크고 작은 업체들이 몰려있는 우리나라 택배업계. 우리나라 택배업계는 빅4 업체의 시장점유율도 50%가 안되며 나머지는 여러 중소택배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중소택배업체중에서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가지고 서비스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그중 경기도 수원을 본거지로 하는 KGB택배(대표이사 : 민병옥)가 있다.
KGB택배는 1999년 6월에 설립되어 전국 서비스, 택배사원 전원 PDA공급, 국내 최초 택배배송시점 문자 메시지 서비스 등으로 작지만 야무진 서비스를 펼쳐 그동안 개인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겨왔다.
이에 물류와 경영은 개인고객에 맞춰졌던 영업력을 기업택배 시장으로 모으고 있는 KGB택배를 취재했다.

본지 물류와 경영은 이번호에서 다가오는 물류전문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사 핵심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는 중소택배업체 특집을 마련했다. 택배시장의 동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이들 업체의 면면이 물류업계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하여 전체 업계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래본다.

고객중심의 서비스 바탕으로 입지 확립

1999년에 설립된 KGB택배(대표이사:민병옥 www.kgbl.co.kr)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소택배업체이다. 수원에 본사를 두고 있고 전국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에서 물류의 운영과 지원을 하고 각 지점이 독립적인 체인망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매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홈쇼핑 시장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업택배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KGB는 현재 기업택배시장을 향한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민병옥 사장의 말이다.
현재 KGB는 수원, 대전, 광주, 대구 등지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폭주하는 물량을 감당하기 위한 수도권 지역과 강남과 강북을 커버하는 물류센터를 올해 상반기 중에 완공할 예정이다.
KGB는 그동안 개인고객택배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회사.
사실 택배라는 업종 자체가 고객과 일대일 대면을 해야 하는 서비스 집약업종이며 특히 기업택배에 비해 개인택배가 더 다양한 주문과 서비스를 요하는 품목이다. 대형 택배 업체들이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발판을 잡았다면 KGB는 개인고객과 애환을 같이 하며 성장했기 때문에 더 단단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KGB가 지금까지 개인고객에게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한사람한사람의 고객에게 최선을 다한 감동의 서비스가 바탕이 됐다.
택배가 도착한다 하면 하루종일 집에 발을 묶여 동동 구르던 소비자들을 위해 실시간 휴대폰문자메세지 서비스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으며 파손되거나 분실되는 택배사고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신속한 처리를 원칙으로 해 여타 택배회사들의 택배사고 처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을 종식시켰다.
또한 전국 어디든지 신속한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중소 택배업체의 약점인 광역 서비스에 대한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내준다.
그 좋은 예로 땅끝마을 해남에서도 일일 20대의 차량이 순회하며 익일배송의 원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이 중심이 된 서비스는 점점 입소문이 났는지 기업택배에 주력하지 않는데도 KGB의 매출액은 수직상승하고 있다. 첫해 하반기 37억, 2000년 168억, 2001년 225억으로 상승했으며 2002년 360억의 매출액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틈새시장 공략,
물랑처리능력 확대후 공격적 마케팅

처음 KGB택배가 시장에 진출할때는 개인고객의 틈새를 노린다는 시장전략으로 출발했다. 이후 이 전략은 투철한 서비스 정신과 신속하고 철저한 보상 서비스로 성공을 거두었고 이제는 기업택배 시장도 넘보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KGB택배는 무리하게 시장확대를 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하루평균 5만개가 훨씬 웃도는 물량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현재 기업고객의 의뢰는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저희의 물량처리 능력이 확충된 이후에 본격적인 기업서비스를 개시할 것입니다. 내년까지 모든 센터를 증설하고 마케팅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무리하게 시장을 확대하다가 지금까지 어렵게 만들어온 KGB택배에 대한 신뢰도에 무너질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민사장의 말이다. 실제로 KGB택배는 깨끗한 이미지를 위해서 차량의 상태와 배송사원의 복장등에도 정기적인 점검을 갖고 있으며 이는 체인점 계약에서 중요한 조건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또한 정기적인 지점 평가와 지점의 경영진의 순회등으로 애로사항을 보강하고 전직원의 애사심을 붇돋운다. 더불어 지점교육, 영업점대표교육, 지점내 자체 점검등 관리 본사의 관리체제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KGB택배는 또한 회사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동일한 사업자의 입장에서 본사, 지점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전국의 2천여 직원이 똘똘 뭉쳐 노력하고 있다.

열악한 택배환경 불구, 제 2의 도약 다짐

KGB택배는 현재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초 이사 전문업체인 「고려골든박스」에서 “KGB택배”라는 상표권을 사들이고 완전한 독립을 이루며 기업택배서비스로의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중소택배업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하기는 매우 힘들다.
수도권의 교통체증으로 인한 연료비의 증가, 주정차의 어려움, 택배차량 도난등에서 오는 회사측의 손실을 커버하는 것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택배사 전문 보험도 도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중소택배의 자금력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다.
이러한 어려움들을 하나하나 극복하고 이제는 중견택배기업으로 자리잡은 KGB택배.
KGB택배는 전 택배사원 PDA 최초 도입등으로 고객과 사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현재 전산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수행중이다.
현재, 업계 점유율 5%, 순위 5위. 고객의 원하는 서비스로 다져온 숫자들이다. 이는 중소택배업체로서는 가장 많은 수치이지만 이에 KGB택배는 만족하지 않는다.
글로벌 경영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조, 물류유통문화 사업을 중핵으로 한 사업전개, 업무공유를 통한 투명 경영으로 경쟁력 확보의 신념을 바탕으로 해 택배문화의 한 코드로 자리잡으며 고객의 만족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전문기업 KGB택배.
업계 점유율을 10%대로 끌어올린다는 그들의 야심찬 계획이 달리고 있다.

글·심성혜기자(shshim@ksg.co.kr/물류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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