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5 17:48
오는 4월 1일부터 남미 서안 항로의 기본 운임이 인상된다. 남미 서안을 운항하는 선사 운영 협의체인 WCSA(West Coast of South America)포럼은 동 항로 기본 운임을 TEU당 100달러씩 인상하기로 결의하였다. 새해 들어 1월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정도 늘어나면서, 물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선사들의 의지, 그리고 하락된 운임을 회복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번 운임인상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한 해 전반적인 세계 경기 침체로 해운 시장이 불황이었던 만큼 중남미 항로도 운임 자체가 상당히 하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 종목이었던 레이진과 전자제품의 고전이 올해 들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작용하면서 운임 인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WCSA 회원선사로는 TMM. LYKES, K-LINE, NYK, COLUMBUS LINE, CCNI, CSAV, KIEN HUNG, MAERSK SEALAND, MOL, P&O NEDLLOYD 등 11개 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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