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14 14:27

인천 수출업체, 수출체감경기 악화 전망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인천지역 수출업체들은 올들어 수출체감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최근 103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새해 수출체감경기와 업계 애로 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더 침체된다'가 39%, '동일하다'가 33%인 반면, '개선되고 있다'는 업체는 28%에 불과했다.
수출활동 애로사항으로는 ▲세계경기 회복지연(38%) ▲물류비 상승(26%) ▲엔화약세(23%) ▲자금난 등 금융애로(13%)를 차례로 꼽았다.
아울러 수출상품이 일본상품과 20% 이상 경합관계에 있는 업체는 51%(52개 업체)로 절반 이상을 차지, 최근 엔화약세의 영향권에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들 업체중 20개사가 경쟁격화로 마진폭이 줄어들었고 6개사는 이미 손익분기점에 와 있으며, 1개사는 적자 수출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 인천지부 관계자는 "업계는 틈새시장 개척과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적정 원화환율 유지 및 해상운임.외환수수료 상승 억제, 경영안정자금 지원확대 등으로 업계의 수출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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