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20 16:42

중국의 WTO 가입에 따른 한국기업의 대응

(서울=연합뉴스) 신현태기자 =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한국의 대중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국간 통상마찰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중국의 수출과 산업경쟁력은 외국인투자기업이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13일 대한상의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강연을 통해 한국은 중국의 WTO 가입에 따른 관세인하와 비관세장벽 완화, 제3국의 대중 수입장벽 완화 등으로 수출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원장은 또 중국의 정보기술(IT)산업 발전으로 반도체 등의 수요가 늘어 한국의 수출에 도움이 되고 현지 진출업체도 외자기업에 대한 무역.유통권 개방과 통신.
보험.자문.여행서비스 개방으로 마케팅 다원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무역.유통업의 경우 가입후 3년내 점진 개방돼 독자적인 유통망 구이 가능하고 물류업은 합자가 바로 허용돼 중국에 무역붐이 일 것으로 보이며 통신은 시장규모가 2003년에 450억달러에 달해 한국이 일부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컴퓨터와 인터넷설비는 2005년에 무관세로 전환돼 현지 생산 및 중국업체 인수가 가능하고 자동차는 팩토링 등 자동차금융 허용 등으로 외제차 시장점유가 확대되면서 중국내 승용차 제조설비는 20% 이상 도태될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업은 5년내 전국에 지점망 확충이 가능해 외국은행의 시장점유율이 대폭 확대되고 회계.세무.경영컨설팅.건축.도시계획.의료 등 전문직 서비스도 외국지분을 다수 허용해 쾌속성장이 기대된다고 이원장은 밝혔다.
이원장은 그러나 중국의 WTO가입으로 중국내 시장경쟁 격화에 따른 현지 투자업체의 수익률 저하, 한중 통상마찰 증대, 외국인투자자의 대중투자 증가에 따른 한국의 투자유치 위축, 제3국에서의 한.중 경쟁격화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의 대중투자 급증으로 경제자원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고 중국의 저가수출공세로 한국시장의 혼란이 있을 수 있으며 중국의 징세강화로 현지 진출업체의 절세전략에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이에 따라 한국은 경제.산업.상품구조를 고도화해 유망 미래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비교우위를 활용해 중국에 특화된 차별화된 산업을 개발하며 중국의 새로운 구역이나 산업에 대한 우대정책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공업생산과 수출에서의 외자기업 비중은 작년 48%와 22%에서 2005년에는 65%와 30%로 각각 높아지는 등 외자기업이 산업경쟁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상사 천진환 고문은 중국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현지에 대한 피상적인 인식을 바꾸고 기술개발 등에서 현지 고급인력을 적극 활용하며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화교권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상무는 중국 진출 기업의 성공비결로 철저한 사전준비,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고급 이미지를 통한 고가전략, 과감한 현지 채용인 교육투자, 기업의 사회공헌 등 시민의식 함양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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