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9 17:17

세계해운경기 2003년말에나 회복될 전망

해운시황이 전반적으로 불황을 타고 있는 있는 가운데 특히 정기선해운경기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중희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건화물선, 유조선 및 정기선을 막론하고 해운경기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금년 들어 상반기까지 안정세를 나타내던 건화물선 해운경기도 큰 폭의 하락세로 3/4분기를 시작했으며 일반적으로 성수기에 해당하는 4/4분기에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조선 해운경기도 2000년 11월 최고치를 기록한 후 미 테러사태를 포함한 2∼3차례의 일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기선 해운경기 불황은 더욱 심하다는 것이다. 올들어 5월말까지는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6월 이후에는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1월초 이후에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 1986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도다. 이에 따라 2001년 5월 평균 820.2포인트를 기록한 HR(Howe Robinson)종합용선지수(1997년 1월=1000)가 11월 들어서는 평균 530포인트 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2/4분기 이후 약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주요 동·서 기간항로 컨테이너 운임도 3/4분기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중국/북유럽간 컨테이너운임이 11월 들어 최저 TEU(20피트 컨테이너)당 35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특히 일부 선사는 동향(E/B)항로에서 항만처리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TEU당 200달러 내외에 폐지(wastepaper)를 운송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운항선사들의 수익성은 유례없이 악화되었으며 더 이상의 경영악화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주요 선사 및 해운동맹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감량경영 및 해운불황 타개책을 모색하고 있다. 개별선사는 비경제선을 중심으로 계선(繫船)을 확대하거나 신조선 인도시기를 연장함으로써 가능한 한 운항선복량 증가를 억제하고 선박 및 장비도입을 포함한 모든 투자계획을 획기적으로 축소하거나 포기함으로써 경영비용발생을 극도로 억제하는 고도의 감량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또 타선사 및 글로벌제휴그룹과 기존의 글로벌제휴체제를 무시한 새로운 전략적제휴 관계를 추진하거나 선대투입 및 서비스패턴을 획기적으로 개편함으로써 운항서비스 네트워크의 효율화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해운동맹은 동맹선사들의 선복감축사용 및 각종 할증료 부과를 적극 권장함으로써 운항선사들의 수익성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전반적인 세계경제 성장둔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 테러사태 및 아프카니스탄 전쟁이 이어짐에 따라 해운불황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시점에서 세계 정기선업계에 의한 이와 같은 다양한 대응전략에 우리 정기선 업계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자사의 경영여건과 재정상태에 맞추어 이같이 다양한 불황타개 전략을 적절히 활용하는 최적의 경영전략을 실천함으로써 개별선사는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력을 회복하고 한 발 앞서 흑자경영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개별선사에 의한 이러한 노력들이 결과적으로는 빨라야 2003년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세계 해운경기 회복을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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