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30 17:49
현대중공업은 최근 세계 최대규모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선주사인 독일 하팍로이드사에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건조된 7천2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하나) 컨테이너선 `함부르크 익스프레스호'는 지난해 3월 수주한 4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가운데 첫번째 선박으로, 9만3천360마력의 초대형 엔진과 102t짜리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다.
함부르크 익스프레스호는 길이 320m, 폭 43m, 높이 25m의 크기로 26노트(시속 48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의장작업과 선체조립이 까다로웠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 우수한 조선기술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면서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표준선형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팍로이드사는 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갖던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오는 11월 말 독일 함부르크에서 명명식을 갖고 세계 최대규모의 컨테이너선 운항을 자축할 예정이라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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