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산 소맥 약 6만5000t을 적재한 선박이 중국에 도착함으로써 아르헨티나 소맥의 대(對) 중국 수출이 30년 만에 재개됐다. 다른 4척의 선박에 적재된 16만t 규모의 소맥도 이미 중국으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고 있고, 아르헨티나는 새로운 수출시장을 찾고 있어 성장성이 빠른 새로운 무역 통로가 열린 것으로 보인다.
주아르헨티나 중국대사 왕웨이는 지난해 12월 열린 출항식에서 “이번 선적은 농산물무역협력의 새 장을 여는 것이다. 중국은 아르헨티나와 지속적으로 고위급 접촉을 확대해 경제 및 사회 개발을 증진시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보경제연구국장인 에밀스테르는 “지난해 말에 선적한 첫 항차는 단지 시작일 뿐이며, 이미 16만t의 아르헨티나산 소맥을 적재한 4척의 선적이 중국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소맥을 중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한 해는 1989년으로, 105만t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년간 생산능력을 1000만t에서 약 3000만t으로 확대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메이저 곡물 수출국 중 하나로, 산타페주의 로사라오지역은 아르헨티나의 곡물 선적 메인 허브다. 아르헨티나는 국내 수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수출 물량을 늘릴 수 있어 중국이 필요한 수요를 맞출 수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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