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18:29

일본 ONE, 홍콩 시스팬에 추가 투자…지분 48.9%로 늘려

선복조달 강화


일본 컨테이너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홍콩 컨테이너 선주사인 시스팬의 지주회사인 포세이돈에 추가 출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주주들에게서 주식을 추가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ONE은 지난 2023년 포세이돈에 처음 투자했으며, 계약 체결 후 ONE의 출자 비율은 28.7%에서 48.9%로 늘어난다. 취득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ONE은 시스팬에서 약 40척 4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선을 용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보유·용선하는 선박관리회사 ‘OneSea 솔루션즈’를 공동 설립하는 등 협업 관계가 깊다.

ONE은 2030년까지 컨테이너선단 300만TEU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레미 닉슨 CEO(최고경영자)는 “2023년 첫 투자 이후 시스팬은 두드러지는 성장을 이뤄왔다. 이번 추가 투자는 ONE의 중장기 성장 전략 ‘ONE2030’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시스팬은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컨테이너선사를 대상으로 장기 용선하는 독립형 컨테이너 선주다. 총 선대는 227척, 240만TEU 규모이며, 컨테이너선 비운항 선주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선단을 갖추고 있다.

시스팬은 최근에도 신조 발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0척의 신조선을 인도받았으며, 자동차 전용선을 처음으로 선단에 추가했다. 또 26척을 발주해 2029년 중반까지 신조선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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