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테이너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홍콩 컨테이너 선주사인 시스팬의 지주회사인 포세이돈에 추가 출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주주들에게서 주식을 추가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ONE은 지난 2023년 포세이돈에 처음 투자했으며, 계약 체결 후 ONE의 출자 비율은 28.7%에서 48.9%로 늘어난다. 취득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ONE은 시스팬에서 약 40척 4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선을 용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보유·용선하는 선박관리회사 ‘OneSea 솔루션즈’를 공동 설립하는 등 협업 관계가 깊다.
ONE은 2030년까지 컨테이너선단 300만TEU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레미 닉슨 CEO(최고경영자)는 “2023년 첫 투자 이후 시스팬은 두드러지는 성장을 이뤄왔다. 이번 추가 투자는 ONE의 중장기 성장 전략 ‘ONE2030’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시스팬은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컨테이너선사를 대상으로 장기 용선하는 독립형 컨테이너 선주다. 총 선대는 227척, 240만TEU 규모이며, 컨테이너선 비운항 선주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선단을 갖추고 있다.
시스팬은 최근에도 신조 발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0척의 신조선을 인도받았으며, 자동차 전용선을 처음으로 선단에 추가했다. 또 26척을 발주해 2029년 중반까지 신조선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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