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컨테이너선사 SITC(하이펑국제)가 지난해 두 자릿수의 실적 성장을 거뒀다.
SITC인터내셔널홀딩스는 2025년 한 해 매출액 34억1160만달러(약 5조1200억원), 순이익 12억3040만달러(1조8400억원)를 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액은 12%, 순이익은 19% 증가했다. 2024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0억5850만달러 10억3430만달러였다.
화주 위치별 매출액은 중화권(홍콩·대만 포함)이 12% 늘어난 16억5360만달러, 동남아가 12% 늘어난 9억8300억원, 일본이 15% 늘어난 5억968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기타 지역 수입은 3% 감소한 1억7820만달러에 머물렀다.
선사 측은 “컨테이너 해운 공급량이 매년 증가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경쟁이 심화됐지만 중국 수출 증가와 산업 이전, 홍해 사태, 항만 적체 등에 힘입어 수요와 요율이 개선됐다”고 실적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이 선사가 실어나른 컨테이너 물동량은 384만7000TEU로, 1년 전 357만TEU에서 8% 늘었고 평균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753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4% 올랐다.
SITC의 운항 선대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119척 18만4900TEU, 평균 선령은 9.4년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선은 99척 16만2400TEU, 임차 선박(용선)은 20척 2만2500TEU다. 선형별로 2000TEU 미만이 95척, 2000~3000TEU급이 24척이다.
운항하는 항로 수는 공동운항 11편, 선복 일부 임차 25편을 포함해 총 76편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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