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개항 25주년을 맞아 공항 운영 전반의 혁신과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 국내선 확대와 환승 내항기 증편, 교통망 확충을 통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인천공항 개항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민 편의와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강동석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공사 및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물류업체 등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공항 본연의 운항 안전을 기반으로 서비스 전반 혁신을 추진하고 인공지능 전환(AX),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구축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병행한다. 특히 인천공항과 국내 주요지역 간 연결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6년 중단됐던 인천-제주 정기노선은 오는 5월부터 주 2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과 김해를 연결하는 환승 노선은 오는 4월부터 주 35회에서 주 39회로 4회 늘어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국민 편의 제고와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국제여객 7407만명, 국제화물 295만4000t을 기록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세계 3위 공항으로 올라섰다. 환승객은 804만명으로 동북아 대표 허브공항으로 성장했다. 현재 101개 항공사가 53개국 183개 도시로 여객기·화물기를 운항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4년 4단계 확장사업을 완료해 연간 1억600만명 수용 능력을 확보했다.
또한 경제적 측면에서 인천공항은 2024년 직접효과 기준 67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해 국가 GDP의 2.6%를 차지했다. 인천지역 생산유발효과는 48조원으로, 지역총생산(GRDP)의 39% 수준으로 집계됐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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