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 12:37

팬스타그룹, 4월부터 대마도 전역 연결 순환버스 운행

개별 자유여행객·현지 주민 불편 해소 기여


팬스타그룹은 4월1일부터 대마도에서 정기 순환버스와 전세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는 대마도에서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정기 순환버스는 ▲히타카츠 순환노선 ▲히타카츠-이즈하라 노선 ▲이즈하라-히타카츠 노선 등 3개 루트로 대마도 전역을 연결한다.

히타카츠 순환 노선은 히타카츠항 터미널을 출발해 미우다 해변-한국전망대-오우라밸류마트를 하루 3회 운행한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히타카츠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쇼핑 포인트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남대마도와 북대마도를 잇는 히타카츠-이즈하라 노선과 이즈하라-히타카츠 노선은 각각 하루 3회 운행한다.

이즈하라의 조선통신사 거리, 만제키바시(萬關橋), 에보시다케(烏帽子岳) 전망대, 오우라밸류마트, 한국전망대, 히타카츠항 터미널 등 핵심 관광지에 정차한다.

팬스타그룹은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탑승 시스템 ‘미라클 링크 패스’를 구축해 휴대폰만으로 탑승 및 중간 승하차를 가능하게 했다. 

버스 티켓은 ▲종일 무제한 이용 가능한 히타카츠 순환권(1만5000원) ▲히타카츠-이즈하라 또는 이즈하라-히타카츠 1회 직행권(1만5000원) ▲히타카츠 순환노선과 직행노선 1회를 탑승할 수 있는 패스권(2만5000원) 중에서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팬스타 정기 순환버스는 선박 도착 시간에 맞춘 시간표로 환승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고, 대마도 전역을 아우르는 효율적인 동선으로 하루 일정만으로도 대마도 북부와 남부의 핵심 명소를 모두 방문할 수 있다고 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마도 순환버스 운영은 팬스타그룹의 일본법인 산스타라인이, 티켓의 한국 내 판매는 미라클투어앤리조트가 각각 맡는다.

예약 페이지(http://busticket.kr)에서 원하는 티켓을 선택해 결제 후 SMS로 QR코드를 받아 버스에 설치된 리더기에 인식시키면 탑승할 수 있다. 종이 티켓을 원하면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내 팬스타 카운터에서 발권 받으면 된다.

국내에서 미리 원화로 결제하고, 티켓 구입 전 과정에서 한국어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대마도 현지에서 겪는 언어 소통 및 결제 불편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였다.

팬스타그룹은 여행사 단체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세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산스타라인은 현재 일본 내에서 30여 대의 전세버스를 보유하고 공적으로 운영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한국인 방문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해 차량 이용을 줄이고 섬 전역의 다양한 관광지를 고루 연결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스타그룹은 대마도 히타카츠에 있는 '카미소(KAMISO) 료칸'을 인수해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여름에 오픈할 예정이다. 

카미소는 일본 정부가 자국민의 여가 활동을 위해 일본 전국의 풍광이 빼어난 곳에 지은 ‘국민숙사’ 중 하나로, 뛰어난 자연경관과 전통을 지닌 곳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통해 히노키 욕조, 일본식 레스토랑, 오션뷰 객실 등 프리미엄 시설을 갖춰 수려한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는 럭셔리 료칸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미소가 개장하면 팬스타그룹은 부산에서 대마도를 오가는 고속 여객선 <쓰시마링크>호에 더해 정기 순환버스, 호텔까지 자체 토털 인프라를 구축해 한층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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