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25 10:34
세계적인 해운사인 OOCL사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해 건조된 대형 컨테이너선 `OOCL 코리아'호(6만6천298t)가 26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처녀입항해 취항식을 갖는다.
홍콩에 본사를 둔 OOCL사는 당초 지난 22일 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미국테러사태의 영향으로 외빈들 초청이 어려워 이를 취소하고 첫 하역을 위해 기항한 신선대부두에서 극동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기로 했다.
20피트기준 컨테이너 5천500개를 실을 수 있는 이 배는 신선대부두에서 1천700
개의 컨테이너를 실은 뒤 유럽으로 떠난다.
신선대부두 관계자는 "새 컨테이너선이 건조된 뒤 다른 나라를 거치지 않고 부산항에서 첫 하역작업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취항식을 갖는 것은 처음"이라며 "배이름도 코리아호로 정해 전세계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성대한 기념식을 베풀 예정"이라고 말했다.
OOCL사는 지난 99년 1월 신선대부두와 온독서비스 계약을 맺어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선복량을 늘리기 위해 현대중공업에 20피트기준 7천4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선박 6척을 발주해 이 가운데 2척이 내년 상반기에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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