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28 18:14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 법정관리중인 대동조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STX(옛 쌍용중공업)가 선정됐다.
28일 대동조선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은 전날 오후 대동조선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STX를 최종 확정했다.
서울지법 관계자도 "STX가 선정됐다"고 확인했다.
STX는 당초 유력한 후보였던 한진중공업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TX는 대동조선의 재무상태 등에 대한 정밀실사를 벌인 뒤 최종 인수가격을 놓고 대동조선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이 작업에는 길게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선박용 디젤엔진 전문 제작업체인 STX는 지난 1.4분기에 작년 동기대비 95% 늘어난 1천20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수주 4천억원, 매출 3천억원, 경상이익 100억원 달성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편 지난 97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대동조선은 국내 7대 조선소로, 지난해 총 3천2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동조선은 연간 최대 60만GT(총톤수)의 건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현재 38척, 110만GT 상당의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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