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10 16:37

부산기업들, 내수.수출부진에 채산성 악화

부산지역 기업들은 내수와 수출부진 속에 원자재가격 상승과 경쟁심화로 인한
채산성 악화의 `3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산상공회의소가 155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영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27.3%)을 꼽은 업체가 가장 많았고 수출부진(15.5%)과
원자재 가격상승(15.1%), 판매가격 하락(14.4%), 과당경쟁(11.4%)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철강의 경우 내수부진과 원자재가격 상승(각 27.3%), 판매가격 하락
(22.7%), 수출부진(13.6%)의 순으로 응답해 판매부진과 채산성 악화가 경영난의 주
원인으로 나타났다.
신발업종은 내수부진(34.6%)과 수출부진(29.2%) 등 판매난이 전 업종 중에서 가
장 심각했고 이에따라 업체간 과당경쟁(11.5%)도 심했으며 하반기에도 수출부진(30.
8%)과 내수부진(26.9%)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
자동차부품은 내수부진(28.6%)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호조를 보인 탓에 인력난(1
7.1%)과 자금난(14.3%)이 타업종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조선 및 기자재의 경우 내수부진(25%)과 판매가격 하락(22.2%), 과당경쟁(19.4%)
에 시달리고 있다.
섬유.의류업종 역시 내수부진(20.8%)에다 원자재가격(20.8%), 수출부진(18.8%)
이 겹친데다 판매가격 하락(14.6%)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심각하다고 업체들은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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