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30 10:43

해외 쇼핑도 안방에서 자유자재로/위즈위드

일반적으로 수입품을 좀 더 싸게 사기 위해 우리들은 남대문 시장의 여러 상점을 돌아다녀 보기도 하고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기도 한다. 미국에 가면 우리가 얼마주고 사는 것도 얼마 하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벤처기업의 시작은 아이디어이다. 부담이 되는 수입품 구매의 경종을 울리는 획기적인 사이트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위즈위드(www.wizwid.com 대표이사 함윤성). SK글로벌의 자회사로서 외국의 쇼핑몰에서 소비자가 직접 구매한 물품의 물류와 관세서비스를 대행하는 위즈위드는 쇼핑의 마법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해외쇼핑 직배송 실시

우리나라의 쇼핑몰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며 양질로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 욕구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만약 소비자가 전세계의 어떤 쇼핑몰 사이트에서 물건을 사더라도 그것이 우리집까지 직배송된다면 좀 더 다양한 쇼핑의 즐거움을 맛볼수 있을 것이다.
생각만 했던 일이 언제나 시일이 지난 후에 이루어지듯 조만간 세계의 쇼핑몰에서 쇼핑하고 배송받는 일이 당연하게 이루어질 것 같다. 이 일은 SK글로벌의 자회사인 위즈위드에 의해 실현되고 있다.
위즈위드는 지난 6월 25일 업계 최초로 해외쇼핑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일은 그동안 메이저급 쇼핑몰에서 단순한 수입판매가 이루어지던 수입품 구매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소비자는 같은 물건이라도 더 싸게 더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위즈위드의 해외 직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미국의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이 미국 LA에 있는 위즈위드 물류센터에 도착하게 하고 검품과 재포장의 작업을 거쳐 한국에 있는 고객에게 발송하면 최첨단 실시간 물류시스템을 통해 항공운송/국내통관/국내 택배를 거쳐 고객에게 신속한고 안전하게 전달되게 하는 원리이다.
“저희의 시스템은 궁극적으로 물류 서비스를 대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미국내 주소지만 배송이 되는 원칙 때문에 구입이 어려웠던 것을 우리는 회원마다 주소를 부여하고 물류 서비스를 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어나는 손실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 보강과 구축이 필요했죠. 그래서 연구 개발 끝에 세금 견적 서비스와 세금의 사전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 그러나 요금과 운임은 그대로 유지케 했습니다."
위즈위드 사업의 창립 멤버로 현재 위즈위드코리아의 운영본부 운영팀의 박준영 팀장의 말이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이미 10만 회원확보

위즈위드는 지난 2월 21일 서비스개시 이후 10만의 회원을 확보했다.
해외 쇼핑 직배송 서비스 이전의 서비스는 SK글로벌의 MBE(Mail Boxes Etc.)를 수취점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었다. 10만 회원 돌파 기념으로 7월 말까지 국내 택배비 무료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해외 물류 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MBE는 세계적인 사무편의 프랜차이즈이며 한국내 독점 사업권자가 SK글로벌이다. 이 유통망을 이용해 서비스하던 것에 해외직배송서비스까지 더해지게 되었다.
위즈위드 측은 이제까지의 회원의 구매성향에 대해 남성:여성의 비율이 6:4이며 2~30대가 87.7%를 차지하고 있고 서울 경기지역 회원들이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직배송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지방회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위즈위드측은 지금의 사이트에서 보강해 더 쉽게 해외 쇼핑몰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위즈위드사이트는 남성, 여성, 아동등 생활잡화등으로 컨텐츠가 분류되어 있으며 추후 더 다양화 될 예정이다.
또한 위즈위드에는 최강의 머천다이저들이 포진되어 있고 그들은 사이트를 돌아다녀 보고 대표적이고 쇼핑할만할 물건들을 위즈위드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이 머천다이저들은 사이트에 현재에는 한국에는 없는 제품을 위주로 물건을 올려 놓으나 점점 컨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쇼핑몰 각각의 특징을 파악해 놓은 코너와 베스트 제품, 최다방문사이트, 신규등록 사이트, 인기상품등의 랭킹도 정리해 놓아 쇼핑의 즐거움을 더하게 하였다.
위즈위드의 수익성은 앞으로 물류 대행뿐아니라 구매대행도 선보이며 확장될 것이다. 또한 사이트도 지금은 미국에 국한되어 있지만 일본과 유럽등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서는 전세계 쇼핑 및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도록하는 ?A글로벌 쇼핑 네트워크?B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에도 위즈위드는 미국내 상품이 우리나라에 진출함에 있어서 시장성을 검증해주는 수단으로서 활용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도 수익을 내고 있다.

매니아층도 형성, 국경을 아우르는 서비스

현재 위즈위드는 점점 매니아 층이 생길 정도로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모기업의 탄탄한 뒷받침도 한몫 했겠지만 아이디어와 그를 받쳐주는 직원들의 노력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박준영 팀장은 한 명의 고객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지금 이미 형성되어 있는 매니아 층에게는 좀더 심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처음 들어오거나 인터넷과 외국어에 익숙치 않은 고객층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이 곧 도입될것입니다." 시종일관 자신에 찬 목소리이다.
항간에서는 위즈위드가 수입조장의 우려도 있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이에 대해 위즈위드는 전자상거래활성화 측면과 모범적 납세로 국내 유통구조의 단일화와 투명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반문한다.
개별물류서비스로 철저한 B2C서비스를 하고 있는 위즈위드.
앞으로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최강의 라인을 구성하겠다는 위즈위드.
국경을 아우르는 글로벌 서비스를 실현해 내겠다는 위즈위드의 각오는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다.

글·심성혜기자(물류와 경영/shsh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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