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27 09:51

韓/日/航/路 - 한근협, 내달 중 본격적 NB가동

한국근해수송협의회(이하 한근협)에서는 8월 중 실제 용역이 가동될 예정이다. 기간의 상황을 요약하자면, 한일 양국간에 드러나는 운임 및 선사간 난립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근협에서는 NB(중립감시기구)를 설치해 감사활동을 해오는 과정에 일본의 대리점 등 비용 및 시간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래서 일본에 공문을 보내서 협조를 요청한 후 용역을 가동해 내달 중 한근협의 감시 활동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 것이다.
조양상선은 아시아 역내항로 서비스 개시에 앞서 지난 7월 14일 재개한 한일간 서비스(한신, 게이힌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인천항과 일본 내 주요 항만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와 기항지가 늘어 인천항을 통한 대일 무역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인천∼일본의 유일한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 운항선사인 천경해운㈜은 더 많은 물류 운송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기존의 컨테이너선 400TEU급 통친콴호를 456TEU급 스카이러브호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스카이러브호는 기존의 스카이듀크호, 스카이블루호(이상 342TEU급)와 함께 도쿄(東京), 요코하마(橫浜), 나고야(名古屋)항을 주 2회 운항하게 되며, 이 중 1회는 최근 기항지로 새로 추가된 지바(千葉), 시미즈(淸水)항을 거쳐 운항할 계획이다. 천경해운은 지난 9일부터는 인천∼고베(神戶), 오사카(大阪), 미즈시마(水島)항로에 코리언 익스프레스호(330TEU)를 신규 투입, 주 1회 운항토록 하고 있다.
천경해운 관계자는 “최근 반일감정 고조로 인해 사업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도권 지역 대일 수출·입 업체들을 위해서 항로 확장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 마산항과 일본 시모노세키(下關)항간의 직항로 개설 일정이 지난 19일로 확정됐다.
지난 13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달 초 취항 선박회사인 마관훼리(주)와 일본 운송회사측간에 항만하역료 등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오는 18일 취항식을 가진데 이어 19일 첫 취항함으로써 마산-시모노세키항의 직항로가 정식 개설된다.
이번에 취항할 선박은 4천400t급 컨테이너선인 ‘마관훼리'호로 117TEU의 적재능력을 갖추고 있다.
마관훼리호는 앞으로 마산항과 시모노세키항을 오가면서 현재 부산항을 통해 수출되는 경남지역 농수산물은 물론 충청 일부와 경북지역의 농산물까지 적재해 일본으로 수출하게 된다.
특히 이 배는 매주 일, 화, 목요일 밤 10시에 출항, 당일 재배된 신선한 농수산물을 이튿날 오전내 일본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게 공급할 것으로 보여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물류비 절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해운의 경우 5월과 6월에 비해 물동량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흥아해운은 물동량의 경우 컨테이너 선적수에서는 변화가 없다. 그러나 해상운임이 대폭 떨어진 것이 한일항로 취항 선사들의 고심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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