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2 14:17

대보해운, 부산/하카다간 초고속여객선항로 신규사업자로 선정

중견 국적외항선사인 대보해운이 부산/하카다간 고속여객선항로 신규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 6월 11일 최종심사에서 대보해운은 응찰사 중 유일하게 제트포일형 초고속여객선을 동항로에 투입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과 함께 회사의 재무구조가 양호한 것이 큰 점수를 얻어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산/하카다간 고속여객선항로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대보해운주식회사(대표 김창중)는 지난 1974년 설립돼 포항제철의 수출 철제품 수송 등 화물운송으로 수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또한 97년부터 3척의 카훼리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자재 및 인력 수송을 전담해 총 360여만명의 여객 수송경험을 갖고 있는 자본금 50억원의 중견 국적선사이다.
이번 부산/하카다간 고속여객선 항로 신규사업자 선정에도 30년 가까운 외국과의 풍부한 사업 경험과 여객운송경험 그리고 탄탄한 재무구조로 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한 동항로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자라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사가 투입예정인 선박은 현재 일본에서 투입해 운항하고 있는 선박과 동일 선종의 제트 포일(Jet-Foil)형 고속여객선(여객정원 262명, 시속 45노트)으로 3.5미터 파도에서도 시속 40노트로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어 연간 80여일이상이 초속 14미터이상의 폭풍과 2.5미터이상의 높은 파도가 발생하는 부산/하카다항로에 가장 적합한 선형이다. 제트 포일형 초고속선은 취항률이 97.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보해운측이 금년 말 마이애미 독일선주로부터 2척을 매입한 제트포일 초고속선을 동항로에 투입하게 되면 부산/하카다항로에 일본 국적선박만이 취항하고 있는 동항로의 활성화가 더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월드컵 경기가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대보해운측은 안전한 운항을 위해 가와사키측에 선원 20명을 교육시키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대보해운 김창중 사장은 "부산/하카다항로에 제트포일 초고속선을 한국 선주로는 처음으로 투입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히면서" 기존 운항선사인 한국해운고속측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동항로가 건전하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보해운측은 앞으로 국내항로는 물론 인천국제공항과 중국을 잇는 항로에 제트포일 초고속선을 투입키 위해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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