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5 14:31

[설명회]제129차 세계박람회 정기총회 6일 개최

(파리=연합뉴스) 심인성기자 = 제129차 세계박람회(BIE) 총회가 6일 오전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철도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신청국들이 지난 달 초 유치신청을 한 후 처음 열리는 총회로, 1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박람회 유치결정을 놓고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2003년 파리박람회 조사결과 보고에 대한 승인 ▲2005년 일본 아이치 박람회 준비상황 보고 ▲2010년 박람회 유치 신청국의 입장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부 장관과 정몽구(鄭夢九) 세계박람회 유치위 민간위원장, 허경만(許京萬) 전남도지사 등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대표연설 및 회원국과의 개별접촉을 통해 우리나라의 박람회 유치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강력한 유치의사를 전달할 방침이다.
한국대표단은 총회가 끝난 후 3개조로 나뉘어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벨기에, 독일,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등 유럽 BIE 회원국을 순방하며 본격적인 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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