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하순 벌크선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8월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926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만8046으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호주발 철광석 수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브라질발 장거리 화물은 강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니발 보크사이트 물량도 꾸준해 시황을 뒷받침했다. 이같은 호조세에 힘입어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도 9월물이 상승 곡선 그렸다. 8월 마지막 주는 태평양 수역으로 선복이 몰리고 있어 상승 폭이 제한될 걸로 예상된다.
8월25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4735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만7491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주요 항로에서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8월 중순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남미와 멕시코만에서 곡물 수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북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시황을 이끌었다. FFA 시장도 9월과 10월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말과 9월 초까지는 이같은 소폭 상승세가 유지될 걸로 예측된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2166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17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렸지만 신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남대서양과 멕시코만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유럽과 지중해에서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행 곡물 수요가 꾸주했지만 인도네시아발 석탄 수출이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며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643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47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