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오는 19~20일 부산항만공사 사옥 일원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선박 공개·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부경대학교, 부산해양경찰서,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해양수산 분야 기관이 참여한다.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선박 5척을 시민에게 무료 공개하며, 제19회 부산항축제와 연계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개 선박은 기관별 대표 선박으로 구성됐다. 국립부경대학교 조사실습선인 <나라>호는 총톤수 1494t급 해양환경·자원 탐사용 선박으로, 연구실과 관측 장비를 둘러볼 수 있다. 부산해양경찰서의 3840t급 <3001> 함정은 해양 재난 구조와 해양 주권 수호 임무를 수행하는 대형 경비함정으로, 고정형 고속단정 시승 등 체험이 가능하다.
국립해양조사원 3966t급 선박 <온바다>호는 첨단 해양조사 장비와 관측·측량시설을 공개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5255t급 해기사 양성 실습선인 <한반도>호에서는 항해 시뮬레이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항만공사의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
위 사진)도 시민에게 공개된다. <e-그린>호는 국내 관공선 최초로 친환경 선박 인증을 받은 100% 전기추진 선박이다. 참가자들은 부산항 소개와 함께 전기추진시스템을 견학할 수 있다.
행사는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신분증을 지참 후 각 선박 앞 안내부스에서 접수하면 된다. 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며, 보호자 1명당 어린이 2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현장 부스에서 마스코트 해범이·뿌뿌 캐릭터 인형 등 굿즈를 제공하는 SNS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해양 분야 주요 기관들이 함께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부산항과 해양산업, 각 기관의 역할을 이해하고 친환경·스마트 항만으로 나아가는 부산항의 미래를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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