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 주 벌크선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형선에선 철광석, 중소형선에선 곡물과 석탄 물량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황을 이끌었다. 5월12일 건화물선운임지수(BDI)는 3063으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만8887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호주 브라질 등 주요 철광석 생산국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요가 꾸준하면서 상승세가 유지됐다.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도 견고한 모습을 이어나갔다. 5월 중순 이후에는 고점 인식이 확산하고 선복 유입이 늘어나면서 조정이 발생할 걸로 전망된다.
5월12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5082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만8969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주요 항로에서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의 대두와 옥수수 수출이 견조세를 보이면서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태평양 수역은 남미와 멕시코만에서 동북아 지역으로 유입되는 곡물 수요가 시황을 지탱했다. 5월 셋째 주엔 케이프선 시황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걸로 예측된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2360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807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이 다소 몰렸지만 인도네시아발 석탄 물동량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발 극동향 곡물 수요가 꾸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535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72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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