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 주 벌크선 시장은 대형선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선 반면 소형선 시장은 하락 곡선을 그리며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5월5일 건화물선운임지수(BDI)는 2832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5월6일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만7316으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5월 초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국가들의 연휴가 있었음에도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브라질 등 주요 철광석 국가에서 동북아 지역으로 향한 철광석 수요가 견조세를 이어가면서 시황을 이끌었다. 대서양 수역은 활발한 성약 활동을 펼치면서 강세 기조가 유지됐다.
5월5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4703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만6579달러로 발표됐다.
4월 말 주춤했던 파나막스선 시장은 5월 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인도 등으로 수출된 석탄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발 곡물 수출 물량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꾸준했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2054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559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후퇴했다. 지난달 말 상승세를 보였던 소형선은 시장 참여자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시황을 관망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멕시코만-동북아 항로는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아시아역내 석탄 물량이 감소하고 대서양 왕복 항로도 소강 상태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508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25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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