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3주 연속 오르며 1400선을 돌파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0월24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403.46을 기록, 전주 1310.32와 비교해 7.1% 올랐다. 중남미를 제외한 항로에서 운임이 상승하면서 SCFI는 6주 만에 1400선을 회복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선사들의 공급 조절과 운임 회복으로 SCFI가 올랐다”고 말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153달러, 동안행은 3032달러를 기록, 전주 1936달러 2853달러와 비교해 11.2% 6.3% 각각 올랐다. 5주 만에 서안은 2000달러를, 동안은 3000달러를 각각 넘어섰다.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전주 1145달러에서 8.8% 상승한 1246달러, 지중해행은 1613달러에서 9.4% 오른 176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상하이발 중동(두바이)행 운임은 전주 1248달러에서 14.1% 오른 1423달러, 호주(멜버른)는 1311달러에서 5.6% 상승한 1385달러, 동남아(싱가포르)는 449달러에서 3.8% 인상된 466달러로 각각 기록하며 SCFI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중남미 동안(산투스)은 전주 2658달러 대비 1.5% 하락한 2619달러, 중남미 서안(만사니요)은 1738달러에서 2.1% 떨어진 170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10월27일 현재 KCCI는 1719로, 전주 1698과 비교해 1.2% 올랐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2040달러에서 2.5% 오른 2091달러, 북미 동안행은 2925달러에서 1.9% 상승한 298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또 한국발 유럽행과 지중해행은 전주 1955달러 2232달러에서 0.9% 4.3% 각각 인상된 1972달러 2327달러였다.
이 밖에 호주와 중남미 서안, 동남아시아는 전주와 비교해 0.6% 2.3% 0.4% 상승한 2543달러 2388달러 83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동행은 전주 2125달러에서 2.9% 하락한 2062달러, 중남미 동안행은 3007달러에서 0.4% 떨어진 2994달러, 서아프리카행은 3575달러에서 0.5% 내린 3557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