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3 17:45

마산항 항만하역 장비부족에 불만 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마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대리점, 하주, 내·외국적선박 선장항해사 및 하역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마산항 이용과 항만교통정보 제공서비스 개선 및 마산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관계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마산항을 이용하거나 사무실을 마산항 인근에 두고 있는 선사, 대리점, 마산자유무역 및 동남산업단지 입주화주, 입출항선박의 선장, 하역업체 등 1백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0개 설문내용에는 친절도, 홈페이지 정보사항, 항만교통정보 제공시스템 활용도, 정기항로, 마산항 이용 문제점등은 물론 평소 이야기하고 싶었던 불편사항 및 해결건의내용도 해당업체 분야별로 빠짐없이 조사 청취됐다.
조사결과 친절도 등 이미지에 대해선 현 시스템에 대해 대부분 만족하고 있으나 항만하역 장비 부족, 항로상 어로 행위로 인한 항해지장, 정기항로·선박 추가투입, 항해자에게 실시간 주변 운항선박 정보제공, 마산항 이용의 적극적인 포트세일즈 등이 요구되는 등 문제점은 향후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평가됐다. 앞으로 잘된 점은 계속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에 대해선 행정서비스 개선차원에서 개선을 추진토록 하고 건의된 내용에 대해선 사안별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마산청은 물론 해당기관, 단체, 업체등에 통보하는 등 해결될 수 있도록 해 마산항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마산항이 활성화되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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