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테이너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모회사에 총 1조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한다.
일본 3대 해운사인 NYK MOL 케이라인은 투자 회사인 ONE에서 배당을 수령한다고 밝혔다.
ONE의 3사 배당금액의 합계는 약 7억3200만달러(약 1조원)로, 전년 10억81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대비 32% 감소한 수치다.
각사의 배당금 수령액은 NYK가 2억7800만달러(약 3800억원), MOL이 2억2700만달러(약 3100억원), 케이라인이 2억2700만달러(약 3100억원)이다.
3사는 배당금을 6월16일 수령할 예정이며, 2025 회계연도 1분기(4~6월)에 관련 수익을 반영할 계획이다.
ONE은 운임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 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ONE은 영업보고서에서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영업이익 38억400만달러(약 5조2000억원), 순이익 42억4400만달러(약 5조8000억원)를 각각 냈다고 밝혔다.
1년 전의 3억9200만달러 9억7400만달러에 견줘 영업이익은 9.7배(871%), 순이익은 4.4배(336%) 폭증했다. 매출액은 전년 145억3600만달러에서 192억3300만달러(약 26조3000억원)로 32% 신장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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