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6-22 10:00

[ 南圭錫 이코노海運 사장 ]

“顧客이 信賴하는 참신한 업체가 되겠습니다”

東西지중해와 中東지역 적기화물수송서비스에 주력
에버렛 出身으로 대리점경험, 노하우풍부한게 자랑


南圭錫 이코노海運 사장은 요사이 세일즈활동에 여념이 없다. 지난달 해운
항만청으로부터 해상화물운송주선업 등록을 받고 전사적인 영업체제에 돌입
했기 때문이다.
이코노海運은 신규업체답지 않게 직원들 모두가 각분야에서는 적지않은 경
험을 쌓아 온 바있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이미지를 풍겨 줄정도로 합리적
인 영업활동을 추구하고 있는 것같다는 게 동종업체들의 간단 멸료한 평이
다.
이코노海運의 南사장은 우리나라 국제해운대리점업체의 인재양성의 산실이
기도 했던 에버렛기선 출신으로 후신인 동방선박과 합작사로 변신한 한국네
들로이드에서 모두 16년간이나 근무한 풍부한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회사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대고객인 하주들이 믿고 찾을 수있는 포워딩
업체가 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자신의 경영방침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이코노해운의 주영업지역은 역시 구라파 영업을 오래한 탓인지 유럽의
동지중해와 서지중해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중동지역으로 가
는 화물서비스도 커버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미지역으로 가는 서비스도 실
시하고 있는 등 주력시장을 일단 유럽으로 잡고 있고 남미지역사이의 피더
서비스망도 개발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물론 포워딩업체들이 많이 개
발하고 있는 화물콘솔서비스에 의한 중소화주들의 수출입 적기화물수송서비
스를 실현하는데 이코노해운도 노력하고 있다.
이코노해운은 앞으로도 미국의 유수 파트너와 계약하여 미주서비스도 하고
특히 최근 몇년간 활기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등 아시아권
에서의 서비스지역도 확대해 나갈 작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코노해운의 남규석사장은 금년 45세로 포워딩업계에서 독립적인 회사를
설립하여 뛰어들기는 요즘 30대사장들이 주력을 이루고 있는 해상화물운송
주선입체들로서는 다소 독립이 늦은 감은 있지만 그가 대리점업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끈끈한 선후배들과 함께 성실하고 이용할만한 포워딩업
체로 이끌어가자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잡고 있다.
南사장은 과묵한 맏형처럼 믿음직스러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 그
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평가이다. 이같은 평처럼 남사장은 학교시절 아
이스하키선수생활을 하기도 했고 지금도 그 때 인연을 맺은 선후배들과 만
나 사업을 구상하는 등 열성을 보이고 있다.
포워딩업체로 새롭게 출발한 이코노해운(ECONO SHIPPING)은 영문상호가
제시하는 것처럼 이코노믹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말이다. 이것
은 바로 하주들이 해운업체에 가장 기대하는 바인 양질의 서비스를 의미하
는 것이다. 많지않은 임직원이 모두 똘똘 뭉쳐 항상 즐거운마음으로 전사원
이 한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제일한다는 것이 이코노해운을 이끌
고 있는 남사장의 경영철학이다. 시작은 작은 규모이지만 향후 창고 건립
및 해운 물류서비스업체로 성장하겠다는 큰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南사장은
쉴새없이 뛰고 있는 세일즈맨이며 새로운 경영자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
다.
경력있는 여직원을 채용하는 등 전사원이 다년간 선적업무에 종사한 베테랑
들로 구성되어 있어 해운업무에 만전을 기 할수있다는 게 南사장이 지적하
는 회사의 자랑이다. 해상화물운송주선업무외에 쉬핑에이잰트, 브로킹과 차
터링업무등을 실시하고 있는 이코노해운은 남사장의 차분하고 성실한 성격
만큼이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착실한 신규포위딩업체가 될 것이라는 게
주위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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