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27 09:58

외항 5월15일부 신강·청도항 최저운임제 시행 - 북방항로

한국과 중국간의 마늘분쟁 재연으로 국내 해운업체와 하주들이 또다시 곤혹스러워 했다. 지난해 한중항로를 침체케 했던 마늘분쟁이 올들어 다시 재연되자 선사와 하주들은 대책마련에 고심했다. 이같이 선사나 하주들이 마늘분쟁으로 힘들어 했던 것은 중국측이 마늘분쟁을 빌미로 우리나라 대 중국 주요 수출품인 석유화학제품과 휴대폰의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나가는 휴대폰 수출물량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고 석유화학제품은 중국으로 나가는 수출품의 주종상품이기에 우리 하주나 선사들이 초긴장하지 않을 수 없던 것이다.
이와관련 산업자원부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폰 수출업체, 석유화학공업 유화업체 대표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갖기도 했으나 정부측과 관련업계간의 의견차가 너무 커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었다. 우리나라 업체들이 작년 중국에 수출한 휴대전화기는 약 5천만달러에 그쳤지만 금년에는 4억달러, 내년부터는 최소 20억달러대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과의 마늘분쟁은 기본적으로 당시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농촌표를 의식해 중국산 마늘에 긴급관세 315%를 부과하면서 비롯됐다. 이때 중국이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휴대전화와 석유화학제품의 수입을 금지시키며 강력히 항의하자 우리 정부는 관세를 환원시키고 3만2천톤의 마늘을 수입해 주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중국측이 우리나라 정부가 수입물량을 약속했다는 점을 악용해 수출 마늘가격을 터무니없게 올려 민간업자들이 수입량을 채우지 못하고 이번에 마늘분쟁을 재연케 했다. 지난해 중국과의 교섭시 지나치게 서두른 나머지 가격에 대한 단서조항을 넣지 않았던 것이 우리 정부측의 실수였다. 아무튼 양국이 일보 양보하면서 마늘분쟁을 일단락, 선사나 하주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한편 한중항로는 컨테이너화물선 항로와 카훼리 항로가 계속 개설되고 선사들의 선복 증강이 지속되면서 경쟁이 치열해 수출항로의 경우 운임시장안정에 비상이 걸렸다. 수입항로는 그런대로 안정을 찾고 있으나 수출항로는 중립감시기구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운임은 여전히 바닥세다. 이에 따라 한중취항선사들은 오는 5월15일부터 청도항 수출입, 천진신강 수출입화물에 대해 최저운임제를 도입하는데 합의했다. 나머지 포트는 1, 2개월내로 시행키로 했다.
청도나 신강지역은 비교적 물량이 괜찮은 편이고 빈컨테이너도 부족한 편이어서 운임인상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강/부산, 신강/울산, 신강/마산, 신강/광양간 드라이카고의 이스트바운드 최저운임은 로칼화물운임(COC)의 경우 20피트당 230달러, 40피트당 450달러를 적용할 계획이며 타사 임차선복운임(SOC)은 20피트 당 180달러, 40피트당 360달러를 적용할 예정이다. 냉동화물에 대해선 20피트 850달러, 40피트는 1350달러를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신강, 울산/신강, 마산/신강, 광양/신강간 웨스트바운드 최저운임은 COC의 경우 20피트 230달러, 40피트 450달러를 적용하고 SOC의 경우 20피트 180달러, 40피트 360달러를 적용한다.
이와함께 청도/부산, 청도/울산, 청도/마산, 청도/광양간 드라이카고의 이스트바운드 최저운임은 COC운임의 경우 20피트 230달러, 40피트 450달러를 적용하고 SOC운임은 20피트 180달러, 40피트 360달러를 각각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청도간 드라이카고의 웨스트바운드 최저운임은 COC의 경우 20피트 200달러, 40피트 400달러를 적용하고 SOC의 경우 20피트 180달러, 40피트 360달러를 각각 적용한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TAICH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Bangkok 09/29 10/05 KMTC
    Ts Bangkok 09/29 10/05 KMTC
    Wan Hai 293 10/04 10/09 Wan hai
  • DONGHAE SAKAIMINA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10 10/11 DUWON SHIPPI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Tiptop 09/30 10/06 HMM
    Ym Tiptop 09/30 10/06 HMM
    Ym Trillion 10/01 10/18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