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3포인트 하락한 2546으로 마감됐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활동이 둔화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선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95포인트 하락한 217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일부 항로에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반등에는 역부족한 상황이다. 주초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부진도 시황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885달러로 전일보다 1377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60포인트 상승한 311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이 시황을 이끌었다. 대서양 왕복 항로를 비롯해 대부분의 항로에서 견조한 모습이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에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대서양의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095달러로 전일보다 360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983으로 전일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남미 등에서 신규 물동량의 증가가 이어졌고,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선적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성약 활동이 활발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606달러 상승한 3만4700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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