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도하는 엔지니어링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아비바(AVEVA)는 글로벌 해양기술 자문기관이자 선급기관인 미국선급협회(ABS)와 조선해양산업 전반의 운영 성능 향상 및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비바 PI 시스템의 운영 데이터 관리 플랫폼은 ABS의 위기관리 플랫폼 마이 디지털 플릿과 통합돼 선박 센서에서 추출된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 및 표준화한다.
ABS의 머신러닝 모델은 이렇게 집계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항해 성능에 관련된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연료 절감을 통한 연료비 감축 및 탈탄소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스마트 선박 운영 능력을 강화한다.
ABS 마이 디지털 플릿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은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고객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리전스 및 기술 제공업체 생태계를 육성하도록 설계됐다.
스마티 매튜 존 ABS 디지털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ABS 마이 디지털 플릿을 통해 기업은 해상 사물인터넷(IoT)의 데이터 스트림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BS의 고급분석 기능을 사용하여 운영 데이터를 환경에 맞게 맥락화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시각화 할 수 있다”며 “이로써 선주, 용선자 및 선박 운항 관리자가 연료 소비 추세와 탄소 배출량을 이전보다 훨씬 더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어 운영 성능을 개선하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또 전체 선박 운영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대량의 정보에서 핵심 비즈니스 정보를 효율적으로 추출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르베 루어 아비바 해양부문 부사장은 "아비바의 최첨단 운영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ABS의 데이터 에코시스템의 일부로서 ABS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ABS와의 협업은 조선해양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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