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22포인트 하락한 4732로 마감됐다. 외신에 따르면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다시 하락 전환되고, 기존에 체결된 화물들이 소화되면서 케이프선의 부진이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09포인트 하락한 735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감소하면서 선복이 늘어나 약세가 지속됐다.
반등을 위해서는 양대 수역에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져야 할 상황이라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만1550달러로 전일보다 5886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409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대서양 왕복 항로를 비롯해 흑해와 남미 등 주요 항로에서 견조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인도네시아가 시황을 견인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8388달러로 전일보다 522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595로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미국의 곡물 시즌이 다가오면서 멕시코만에서 선적되는 화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발 석탄 물동량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94달러 상승한 3만9552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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