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73포인트 상승한 471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지난 주 후반 조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금주 반등에 성공하며 시장 호황을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07포인트 상승한 7600을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지난 주 후반 서호주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강세와 브라질에서 10월 선적 수요가 꾸준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국경절 이전 철광석 재고 구축 수요가 금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만4116달러로 전일보다 390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한 402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상승세가 둔화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대서양 수역에서 흑해 곡물 수요는 꾸준했지만 남미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보합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수요의 유입은 강세를 보였지만 선주와 용선주 간에 호가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거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7411달러로 전일보다 6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363으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중국으로 향하는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증가하면서 강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10달러 상승한 3만8103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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