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페드로만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 두 항만의 물류난이 새로운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하역 처리는 시간은 짧아지고 있지만 내륙운송 적체는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
오클랜드 소재 태평양상선협회(PMSA)에 따르면 올해 4월 LA·롱비치항의 수입 컨테이너 평균 처리기간은 3.6일로 전달의 3.75일보다 소폭 개선됐다. 두 항만의 화물 체류기간은 1월에 5.1일로 고점을 기록한 뒤 세 달 연속 개선됐다.
5일 이상 부두에 머문 화물 비율도 13.1%를 기록, 1월 27.4%, 2월 18.4%, 3월 14.4%에서 세 달 연속 짧아졌다.
반면 항만과 도착지를 연결하는 내륙물류망은 악화일로다. 4월 두 항만의 철도 터미널 평균 처리기간은 11.2일로, 1월 7.9일, 2월 8.6일, 3월 10.5일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
4월 두 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40% 증가한 169만3155TEU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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