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29일 해운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해운산업 동영상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 9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 두 달 반 동안 진행된 공모전엔 일반인들이 해운산업을 재미있고 쉽게 풀어낸 동영상 작품 19점이 출품했다.
협회는 전 임직원이 참여한 작품 품평회와 두 차례의 심사회의를 거쳐 총 5점의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배유미씨가 출품한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해운산업>(
사진)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항만에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자동차선이 짐을 싣는 장면을 펜과 붓으로 섬세하게 그리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그림이 그려지는 동안 기간산업인 해운의 역할과 중요성이 꽤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수채화가 완성된 뒤 컨테이너선이 긴 항해에 나서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 밖에 우수상은 오상우씨의 <무한성장 가능성, 해운산업>, 장려상은 김연경씨의 <고마워요, 해운산업>, 김승민⋅김상우씨의 <필수산업>, 김재영씨의 <해양강국을 만드는 산업>에 각각 돌아갔다.
입상자들에겐 해운협회 회장 명의의 상장과 대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작은 일반국민의 해운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전체 수상작은 한국해운협회 유튜브 채널(youtube.com/channel/UCTiROnXxz8_MUZKO3kaD1Y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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