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 대비 4포인트 오른 1366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선은 상승세,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운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벌크 시장은 마감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2006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선적되는 철광석 화물들이 집중되면서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대부분의 성약이 종료되면서 조용했지만. 1월말 브라질 화물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02달러 오른 1만758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떨어진 1325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연말을 맞아 성약 활동이 제한되면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했다. 태평양 수역도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819달러로 전일 대비 202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39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약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은 견조한 분위기를 보인 반면 나머지 항로에서는 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도 대부분의 화물들이 처리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8달러 떨어진 1만153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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