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33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연말이 도래하면서 중소형선에서 성약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케이프선은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BDI는 전일 대비 7포인트 올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상승한 1865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호주에서 선적된 철광석과 석탄의 수요가 꾸준했지만 다른 항로에서는 연말 모드에 돌입했다.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60달러 오른 1만660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떨어진 135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성약 활동이 거의 없는 가운데 하락세가 지속됐다. 동호주 지역에서 석탄 선적이 일부 이뤄지고 있지만 시황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404달러로 전일 대비 290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48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에서 연말 막바지 화물을 처리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항로에서는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수역에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극동러시아향 석탄 물량은 꾸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67달러 떨어진 1만159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