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301을 기록했다.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은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상승 폭은 둔화됐다. 파나막스선은 약세가 계속됐다. BDI는 전일 대비 5포인트 올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8포인트 상승한 1705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전반적으로 활동성은 줄어들었다. 북대서양 지역과 브라질 왕복 항로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대서양 수역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추가 하락은 멈췄지만 상승 요인은 부족한 모습이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12달러 오른 1만533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3포인트 떨어진 143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연말 장세에 돌입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 활동이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화물들이 정리되고 있는 가운데 선주와 용선주 간에 호가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375달러로 전일 대비 104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57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 흑해 북유럽등 주요 지역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상승 폭은 줄어들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 지역에서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60달러 오른 1만177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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