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189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에서 약보합세, 파나막스선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날 BDI는 전일 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1480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북대서양에서 보합세를 보였지만 브라질에서는 12월 선적 화물의 유입이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지역별로 상이했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39달러 오른 1만424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4포인트 떨어진 134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유럽, 지중해 지역에서는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남미와 멕시코만에서는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에서 선복 과잉이 동남아로 퍼지면서 약세 시황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732달러로 전일 대비 121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15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흑해와 북유럽 지역은 강세를 보였고, 멕시코만은 보합세, 남미는 약세를 기록하는 등 대서양 수역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과 남미에서 주춤한 반면 북유럽과 지중해 항로에서 강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강세를 보였던 동남아 지역에서 상승세가 멈췄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64달러 떨어진 1만1144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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