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211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BDI는 전일대비 16포인트 떨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5포인트 하락한 1487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이 감소한 가운데 낮은 운임에 체결됐고, 대서양 수역은 신규 유입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2달러 내린 1만459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떨어진 141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북유럽 지역은 강세를 이어갔지만 멕시코만과 지중해 남미 등에서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화물의 유입은 꾸준했지만 동북아 지역에서 신규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895달러로 전일 대비 14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20으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는 꺾였지만 회복세 조짐이 보이며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에서 신규 화물이 유입되고, 흑해와 남미 지역에서 선복이 빠듯한 모습을 보였다. 기존 화물이 처리된 이후 조정세를 보였던 태평양 수역은 하락 폭이 둔화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8달러 떨어진 1만133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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